조찬우 영남대병원 교수, 세계복강경간학회 최우수 논문상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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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9 07:58  |  수정 2021-06-29 08:03  |  발행일 2021-06-29 제17면

조찬우교수(간담췌외과)

영남대병원 간담췌외과 조찬우 〈사진〉교수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복강경 간학회의 3차 세계회의(International Laparoscopic Liver Society, 3rd World Congress, Virtual Meeting-ILLS)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을 받았다.

ILLS는 전 세계 60여 개국, 400여 명의 간절제, 간이식 전문 외과 의사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권위의 최소침습 간수술을 연구하는 학회로 격년으로 최소침습간수술의 표준진료지침(guideline)을 개정하고 발표와 강연 등으로 복강경 및 로봇 수술 술기 발달을 선도하고 수술성적에 대한 최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조 교수는 간이식을 위한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후구역절제술의 적응증, 술기 및 수술 성적 (Feasibility, safety, and indications for pure laparoscopic donor right posteriorsectionectomy based on surgical techniques and outcomes)이란 주제로 수행한 다기관연구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세계최초로 우후구역절제술을 순수 복강경 접근법으로 시행한 14례를 ILLS 2021에 보고하면서 수술 술기, 적응증 및 성적을 공유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조 교수는 "지금처럼 간기증자 수술을 100% 복강경 접근법으로 시행해 간이식 분야에서 간이식의 성적뿐만 아니라 간기증자의 조기 회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기증자가 기증 수술로 인한 손실이 없도록 하는데 끊임없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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