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동성' 현악 4중주 매력 속으로...4월1일 대구문예회관 비슬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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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1   |  발행일 2022-03-31 제16면   |  수정 2022-03-31 08:15
중견아티스트 시리즈 첫 주자

비발디 사계 전곡 등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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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동성.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중견 아티스트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이 4월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중견아티스트 시리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한민국 제작 극장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중년, 원로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기획공연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첫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동성은 다양한 실내악 축제와 리사이틀을 통해 20년 이상 음악적·인간적 교류를 이어온 연주자들이 결성해 4년째 활동하고 있는 현악 4중주 앙상블이다. 바이올린 이은정·나윤아, 비올라 배은진, 첼로 이윤하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끄는 다른 앙상블과 달리 비올리스트인 배은진씨가 앙상블 동성을 이끌고 있다.

공연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는 앙상블 동성의 4중주 구성으로 비발디의 '사계' 전곡(봄·여름·가을·겨울)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실내악 편성의 '사계'를 현악 4중주 편성으로 편곡했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5중주 제2번 A장조 작품번호 81'을 들려준다. 드보르자크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피아노와 현악기 사이의 긴밀하고도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 후 다양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피아니스트 김종현이 객원 단원으로 참여한다. 전석 2만원. (053)606-613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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