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NFT 경제기반 다진 메타버스 시대" 메타버스 엑스포 15일 개막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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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2 16:54  |  수정 2022-06-12 17:00  |  발행일 2022-06-12
서울 코엑스서 개최

메타버스 시대에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메타버스 엑스포'가 6월 15일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메타버스 엑스포 내 경제체제 구축 기반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NFT&블록체인 특별전'도 동시 개최된다.

세계 메타버스 관련 기술 시장 규모는 2019년 455억 달러에서 2030년 1조 5천429억 달러로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전세계 메타버스 관련 지출은 약 17배 이상 증가하며 메타버스 서비스가 전 산업에 걸쳐 대중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사업에 도전하여 세계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업, 기술개발, 규제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에서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여 2025년까지 2조6천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전산업의 디지털 융·복합 가속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 엑스포도 메타버스 관련 기술,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경제체제 구축을 위한 NFT와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의료, 교육 분야에서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3차원으로 구현하고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체 구조물을 디지털 트윈화하는 의료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DBOX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디지털 아나토미 테이블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용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

Roof Stacks(루프스택스)는 터키의 대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시회에서 'GoArt Metaverse(고아트 메타버스)'를 선보인다. AR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게임 맵 구축부터 자체 모션 캡쳐 스튜디오를 활용한 컨텐츠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루프스택스는 NFT 컨텐츠 개발에도 주력하여 메타버스와 NFT를 동시에 제공하는 자체 확장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유명 대기업 캐릭터와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해 상업화에 성공한 NFT 아트 거래 플랫폼사 '닉플레이스'도 참가한다. 거래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디센트럴랜드에 부동산을 구입해 입점을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통합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블록첸'도 바이어들에게 블록체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없이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API와 완성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타버스+블록체인&NFT 컨퍼런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신작·신제품 발표회, 오픈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해외 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기업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코트라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바이어는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여 대면 미팅할 예정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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