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10개 벤처기업 투자설명회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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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7 17:24  |  수정 2022-07-07 17:25  |  발행일 2022-07-07
2011년 이후 415개 우수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138개사에 223억원 직접투자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벤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10개 벤처기업 투자설명회
7일 오후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제 23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23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투자·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회장, 안성수 광양벤처밸리기업협회장, 투자사 및 창업유관기관, 벤처기업 대표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나비프라, 신렉스, 아이로, 바이브존 등 바이오·물류·IT 분야 4개 벤처기업과 프로그램 전 과정을 마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벤처기업 4개사, 포스코 사내 벤처 2개팀 등 총 10개의 벤처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중에서 특히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렉스와 반려동물 건강 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CES 2O22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아이포펫, 미세조류를 이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린미네랄 등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415개의 우수 벤처 기업을 선발해 138개 기업에 223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부터는 벤처기업 매칭에 참여하는 회사를 기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5개사에서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포함한 7개사로 늘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발된 벤처기업에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해 사무공간 제공, 제품개발과 판로개척을 포함한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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