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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고개 이웃사랑 나눔한마당' 첫날인 23일 전야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큰고개성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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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고개 이웃사랑 나눔한마당'으로 마련된 바자회 행사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큰고개성당 제공> |
주민 화합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큰고개 이웃사랑 나눔 한마당'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동구 큰고개성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큰고개성당(주민기 신부)과 신암4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왕기)에서 주관하고, 큰고개성당 주변에 있는 효목1동 주민자치위원회, 신암5동 주민자치위원회, 동구의회 후원으로 진행된 지역 주민과 큰고개성당의 이웃사랑 나눔 한마당 축제였다.
큰고개성당이 주축이 되어 큰고개 이웃사랑 나눔한마당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행사 봉사자로 참여했다. 3일간 개최되는 행사에 신암4동 등 인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늦게까지 진행되었다. 성당이 주관했지만, 종교적인 행사가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힘든 주민들이 즐기고 보고 느끼고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일 차에는 위로와 희망의 전야 음악회, 2일 차에는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3일 차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암동·효목동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왕기 신암4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큰고개 이웃사랑 준비위원회와 함께 참석해주신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린다. 나눔과 실천으로 문화와 복지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명순 시민기자 sinam7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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