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축제 '2022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경북 예천곤충축제가 '2022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예천군 제공>

지난해 8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가 2022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축제 관련 대표 행사다. 축제콘텐츠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잠재성이 입증된 지역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6~15일 곤충생태원과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는 그동안 4년마다 열리던 세계곤충엑스포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자 세미 형식으로 마련한 축제였다. 그럼에도 25만명이 몰리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각계각층의 관심을 바탕으로 '곤충도시' 예천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산업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곤충산업의 메카 기반을 다졌다.

김학동 이사장(예천군수)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지역 상가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불러왔다"며 "앞으로도 곤충산업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향후 곤충산업이 경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