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조지연(경산, 오른쪽)·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시 동구, 왼쪽) 의원이 지난 3일 경산-울산 고속도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조지연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조지연(경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이 손잡고 추진 중인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조 의원과 김 의원은 지난 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업은 여야가 함께 손을 잡고 하는 사업"이라며 "김 장관이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산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핵심 집적지이고,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다.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동 거리는 약 23㎞, 통행 시간은 약 16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여, 물류비 절감과 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기업들의 생산 효율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조 의원은 예상했다.
특히 이번 조·김 의원과 김 장관의 회동에서 새로운 경로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업 안은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산시 언양읍까지 연결하는 것이었지만,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이 모여 있는 울산시 공단지역까지 직통할 수 있는 확장된 노선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통화에서 "울산시 언양읍은 도심지여서 교통체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함께 논의해 보자는 얘기를 (다 같이) 나눴다"고 전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 사업은 우선 오는 3~4월로 예상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안에 담겨야 한다. 이어 사전타당성조사(사업비·BC분석)를 거쳐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타당성조사를 마치면 기본설계·실시설계·용지보상을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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