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에 곡 선물 약속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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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5 11:46  |  수정 2023-03-15 11:48
손태진.jpg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1대 트롯맨 손태진이 이모할머니 심수봉의 곡 선물을 약속받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불트’)에서는 1대 트롯맨 손태진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식스맨 전종혁-남승민-이수호-최윤하-박현호-김정민이 출연해 5개월의 대장정이었던 경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은 생방송이 끝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우승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했다.

조카손자 손태진에 심수봉은 축하를 건네며 “주보님도 함께 보고 있었다. ‘오른손만 올리지 말래’”라며 웃었다. 이어 “감정이나 감동을 손이 약간 방해를 한다. 그래서 중요한 건 (본인) 곡이 있어야 한다. 내가 곡 하나 만들어줄게”라며 특급 선물을 약속했다.

심수봉은 “본인 곡이 있어야지. 다른 곡으로는 한계가 있다. 곧 보자. 축하해”라고 말했고, 손태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진심 어린 축가를 듣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다음날 단독 콘서트에 나선 손태진은 우승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마주했고, 경연곡이었던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팬들 역시 손태진의 퇴근길을 지키며 플래카드를 들고 우승을 다시금 축하했고 손태진은 "앞으로도 잘 키워달라"는 애교 섞인 말과 함께 90도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은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쾌하고 찐한 감동의 한 판! 다시 한번 대한민국 트롯 판이 뒤집힌다. 당신의 가슴에 불을 지를 전혀 새로운 결의 트롯 프로그램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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