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김경숙 전 영남일보 사장 별세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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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  수정 2023-05-24 14:25  |  발행일 2023-05-25 제20면
[부고] 김경숙 전 영남일보 사장 별세
김경숙 전 영남일보 사장

김경숙(세례명 라우렌시오) 전 영남일보 사장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대륜고와 영남대(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70년부터 <주>갑을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민주화의 시대 조류에 힘입어 영남일보가 복간된 이듬해인 1990년 5월 영남일보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맡아 1993년 1월까지 초기 경영 안정화는 물론 지역언론 융성에 힘썼다. 이후 우방과학 대표이사, 갑을개발<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1997년 말 영남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 언론사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김 전 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어려워진 지역언론의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애썼으며, 2001년 5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세 자녀가 있다. 빈소는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장지는 경남 창녕 선영이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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