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 한국국제학교 학생들 독도 탐방

지난 24일 독도에서 중국 선양 한국국제학교와 경북 경주공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중국 선양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지난 22~25일 경북 경주공고 학생들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탐방했다. 경북도교육청의 '재외 한국학교 초청 교류사업' 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참가 학생은 양쪽 합쳐 40명이다.

이번 탐방은 특히 한국과 중국 학생을 1대 1로 매칭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두 학교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사이버독도학교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이론적 학습을 마쳤다. 선양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사이버독도학교의 외국인 회원가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문 독도교실'을 수료했다.

사이버독도학교 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도 이번 행사에 동행했다. 그는 24일 울릉중 강당에서 '윤형빈의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탐방에 참여한 학생 및 울릉도 학생들에게 특별강연을 하기도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땅인 독도를 함께 탐방하고, 독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