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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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2  |  수정 2023-05-31 13:47  |  발행일 2023-06-02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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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대구경찰청이 31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 동일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전과 경기 수원 등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대구경찰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31일 수성구 동일초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물 점검과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학교를 직접 찾아 안전시설물을 점검한 뒤 간담회를 통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방안 등을 모색했다.

경찰은 매일 등·하교 시간대 학교 앞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경찰관을 배치해 보행안전 지도 등에 나서고 있다. 또 협력단체와 함께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 유도하는 계도 활동도 추진 중이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합동점검반을 편성 내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일제 점검해 노면·표지판 등 867개 시설을 정비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이동식 무인단속 장비를 활용해 과속·신호위반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반하는 법규위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하반기에는 '노란색 횡단보도' '보호구역 기·종점 표시' 도입, '방호울타리' 확대 설치 등 어린이 보호구역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설물을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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