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초등학교 행정실장협의회 첫 회의 개최

지난 30일 경북 안동교육지원청 제1지구 초등학교 행정실장 협의회가 영남초등학교에서 첫 회의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초등 제공>

경북 안동교육지원청 제1지구 초등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첫 회의가 지난 30일 영남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협의회는 빠르게 변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실장들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회의를 시작하게 됐다.

제1지구 초등학교는 안동초등·안동서부초등·안동동부초등·안동송현초등·복주초등·안동용상초등·길주초등·안동강남초등·영가초등·안동영호초등·영남초등·송천초등·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 등 13개 학교다.

이날 첫 회의에선 △학교 시설물 안전관리 △경북도교육청의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보건 기본방향에 대한 대책 △도교육청의 지역업체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 △협의회 운영 방안 등 최근 학교 행정 현안을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2심 판결 결과가 나온 '김해 방화셔터 사고'나 교육감협의회에서도 제도 개선을 요구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학교별 대처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첫 협의회를 준비한 영남초등 심동섭 행정실장은 "학교 행정에 대한 교육청의 요구는 점점 늘어나는데 행정실장에 대한 교육이나 소통의 기회는 그에 미치지 못해 '행정실장 협의회'를 건의하고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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