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황재원, 5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14·15R서 2도움 올려

대구FC 측면 수비수 황재원이 5월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측면 수비수 황재원(20)이 5월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재원이 K리그 5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황재원은 지난해 5월에도 6경기에 나와 1골2도움을 올리며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뽑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만들어진 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우리나라 국적으로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전 첫 출장 연도로부터 3년 이내(2021시즌 이후 데뷔)인 젊은 선수 중 소속팀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뛴 선수를 대상으로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투표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11~15라운드까지 지난달에 열린 5경기를 두고 심사했다. 황재원은 이한범·이태석·김신진·백종범(이상 서울), 김정훈(전북)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방문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고재현의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트와의 홈 경기에서도 후반 11분 에드가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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