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국 교육청 최초 '119비상벨 설치 사업' 실시

119 비상벨<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모든 공·사립 982개 학교에 '119 비상벨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 전국 교육청 중 최초다.

도교육청은 8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 안에 모든 학교에 119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119 비상벨 지원 사업은 야간에 단독으로 근무하는 당직 근로자의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빠른 대처와 신고를 위해 경북소방본부 상황실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119 비상벨 작동 시 학교 내 당직 근로자의 병력 정보와 가족의 연락처가 상황실로 안내돼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동시에 지정된 학교 구성원들의 연락처로 119에 신고가 됐다는 알림 문자가 발송, 빠르고 효과적으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교육 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사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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