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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린 '경주 술술 페스티벌'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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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린 '경주 술술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DJ와 함께 관광객들이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주 술술 페스티벌’이 지난 16~18일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과 시민 등 2만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술 페스티벌은 수제 맥주와 음악을 주제로 경주하이코에서 전 세대가 어울려 즐기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진행됐다.
전국의 특색 있는 수제 맥주 제조업체를 참여시켜 창의적·독창적인 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유명 브루어리 13개 업체가 참여해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수제 맥주와 함께 경주법주·백년주조·오미나라·부자진 등이 출품돼 전통술을 맛볼 기회도 제공했다.
술과 함께 곁들일 안주류 푸드트럭 인기도 맥주 못지않았다. 지난해 먹거리가 부족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닭강정, 케밥, 다코야키 등과 와플, 아이스크림, 코코넛 새우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축제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힙합, 밴드와 디제잉(EDM) 등 여러 장르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경주역, 시내권, 동경주 등 3개 방면에 셔틀버스를 운행했고,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황리단길, 대릉원 등 시내권과 비교해 한산했던 보문관광단지가 이번 페스티벌로 활기를 되찾았다”라며 “봄·여름에 이어 가을과 겨울에 열릴 예정인 힐링 페스타, 경주의 빛 인생 샷 페스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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