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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강정은(왼쪽) 선수와 강주은 선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
지난달 지역 최초 실업팀으로 창단한 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장애인 수영선수 3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인 강정은 선수가 배영 100m와 접영 100m 경기에서 1위로 입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강주은 선수는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지난 5월 1일 지역 내 우수선수를 영입해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했으며, 창단 후 첫 대회에서 메달 획득 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무더운 여름철 훈련에 매진해 창단 후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과 2023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등 각종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달서구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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