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 통일동아리, 북한이탈주민 돕기 기부금 전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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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0 16:51  |  수정 2023-06-20 17:15  |  발행일 2023-06-20
포항제철중 통일동아리, 북한이탈주민 돕기 기부금 전달
포항제철중 통일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5일 경북하나센터 포항사무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독자 제공

포항의 한 중학교 통일 동아리가 북한 이탈주민 돕기를 위한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포항제철중 통일 동아리 '호연지기'는 지난 15일 경북하나센터 포항사무소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모은 성금을 경북하나센터에 전달했다.

이 동아리는 지난달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북녘 사진전, 평화통일 가로세로 퍼즐, 캘리그래피, 편견 지우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북한이탈 주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팝콘 나누기, 평화통일 기원 컵 만들기, 한반도 달고나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호연지기 동아리 양채린 학생은 "북한 이탈주민 초청 강연회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돼 마음이 아팠고, 호연지기 동아리 학생들의 모금 행사를 바탕으로 본교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북한 이탈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16년 결성된 통일 동아리 '호연지기'는 통일 주체인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통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경북하나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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