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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은 20일 키움전에서 6.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6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가 또 다시 역전패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지난주 당한 5패를 모두 역전패 당한 삼성은 이번주에도 역전패로 6연전을 시작하게 됐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호세 피렐라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2-0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경기 중·후반부터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을 내줬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던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준완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정후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실점했다.
7회말엔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빅이닝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임병욱과 김휘집을 땅볼로 잡았지만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지영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김준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김혜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4로 역전당했다.
이날 뷰캐넌은 6.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6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바뀐 투수 문용익은 이정후와 임지열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폭투와 이원석의 내야 안타로 2실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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