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순 안동시의원 "수돗물 반값은 공약대로 시행하라"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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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16:18  |  수정 2023-06-23 10:43  |  발행일 2023-06-22
정복순 안동시의원 수돗물 반값은 공약대로 시행하라
정복순 안동시의원

정복순 안동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장의 수돗물 반값 공약'에 대한 정책 제안을 했다.

정 시의원은 "안동시는 이미 정책적으로 상수도 반값을 실행하고 있으며 안동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원가의 47.9%, 하수도 요금은 10.3%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해 지방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안동시에 요구했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연도별 단계적 인상을 하기로 했다"며 "재정 상황 개선 등을 위해 부득이하게 최근 5년간 소폭으로 지방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례회에서 의결되지 못한 안동시 수도급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이미 안동시민들은 반값 이상의 혜택을 받고 있어 시의회에서 부결됐다"며 "지난 4월 제1회 추경 예산 때 편성되지도 않은 수돗물 반값 예산을 삭감했다는 등 전혀 사실과 다르게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수돗물 반값 공급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시의원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일으키지 말아달라"며 "상수도 요금 반값 공약은 용수공급 판매 금액으로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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