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공무원노조, 신뢰 회복 맞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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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11:29  |  수정 2023-06-27 11:29  |  발행일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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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북 안동시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권기익 안동시의장(오른쪽)과 유철환 지부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동시청공무원노조 제공>

경북 안동시의회와 안동시청공무원노조가 상호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6일 노조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진 양측은 시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앞으로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기익 안동시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노조에서 제기한 '이권 및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 "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라며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시의회를 향한 의혹에 유감"을 표명했다.

유철환 지부장은 "상호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상당히 해소했다. 앞으로 시의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 지부장은 "시원들의 과도한 자료 요구를 자제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 시의장은 "의원들이 중복된 자료를 요구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겠나 의정 활동에 따른 정당한 자료 요구는 이해해 달라"며 "앞으로는 좀 더 자주 만나고 안동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에서 제안한 시의회와 노조 간 청렴 서약식은 하반기에 추진키로 합의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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