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U-17 대표 출신 벨톨라 임대 영입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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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15:53  |  수정 2023-07-05 16:02  |  발행일 2023-07-06
대구FC, 브라질 U-17 대표 출신 벨톨라 임대 영입
대구FC는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벨톨라를 임대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중원 보강을 위해 브라질 U-17 대표팀 일원인 벨톨라(23)를 임대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벨톨라는 브라질 U-17 청소년 대표팀을 거쳤으며, 지난 2021년 브라질 1부 그레미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엔 포르투갈로 무대를 옮겨 1부 산타 클라라에서 활약했다.

등번호 13번을 부여받은 벨톨라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대구에 오게 돼 기쁘다. 대구의 투지있는 플레이를 지켜봐 왔고, 시즌 끝까지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환영에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벨톨라는 키 184㎝에 체중 74㎏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우수한 볼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3선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전방으로 볼 배급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는 벨톨라 영입으로 계약이 종료된 페냐의 공백을 메우고, 보다 효과적인 중원 장악과 활발한 공격 전개를 기대한다.

대구는 "2000년생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 무대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이 있고, 여전히 성장성이 높은 선수"라고 했다.

한편, 공식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벨톨라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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