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대한민국환경대상' 4년 연속 자원순환부문 대상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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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7  |  수정 2023-07-06 14:10  |  발행일 2023-07-07 제20면
24년째 재활용품경진대회 방식의 새마을환경살리기 공로 인정받아
지난해 경북도 공동개최, 자원순환운동 전국적 확산 기여 우수사례로 선정
청도군 대한민국환경대상 4년 연속 자원순환부문 대상
김하수(오른쪽) 청도군수가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한 뒤 이규용 대한민국환경대상 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대한민국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환경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도군은 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개최된 제18회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7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청도군은 2000년부터 24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된 '새마을 환경살리기'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활용품 경진대회 방식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9개 읍면의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버려진 폐품을 모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운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고쳐주기, 김장나누기, 쌀연탄 나눔 봉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북도와 청도군이 공동 개최하고 경북 22개 시·군이 참여해 열린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는 청도군이 앞장서는 자원순환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노력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청도만의 특색있는 자원순환 운동인 새마을 환경살리기를 통해 직접 실천함으로써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계승 및 발전시켜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추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청도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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