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에게 정부는 서훈식을 열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서훈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마련된 고 채수근 상병의 분향소에서 열렸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채 상병의 부친에게 보국훈장을 전달했고, 부친은 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 훈장을 놓았다.
서훈식에 참석한 해병대 전우들은 경례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빈소에는 채 상병의 친구와 가족의 지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