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고락중 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도전! 안전골든벨' 울려

  • 김기태
  • |
  • 입력 2023-07-31 17:41  |  수정 2023-07-31 17:41  |  발행일 2023-07-31
포항제철소 고락중 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도전! 안전골든벨 울려
지난 2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전! 안전골든벨' 대회에서 우승한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고락중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고락중 포스코 포항제철소 재선설비부 과장이 '도전! 안전골든벨'을 울렸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과 포항시,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도전! 안전골든벨'은 포항 등 경북 동부지역의 산업현장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퀴즈 대회다.

각 회사를 대표해 출전한 139명의 근로자들은 지난 2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지식을 겨뤘다.

대회 결과,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고락중(54) 과장이 우승을, 포스코퓨처엠과 세아제강 소속 직원이 2·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김승환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이번 퀴즈대회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서 내 일터가 더 안전하고 건강해질 수 있게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사 그리고 도급사와 수급사가 안전을 주제로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고락중 과장은 회사의 적극적인 안전역량 지원이 안전골든벨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고락중 과장은 "결선에 진출한 9명 중 4명이 포스코 직원일 만큼 포스코의 안전의식 관련 지식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운전을 할 때 도로교통법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작업을 할 때에도 산업안전보건법을 알아야 안전의 생활화와 습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평소 안전관련 지식 공부에 진심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