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K-POP 콘서트 세심하게 준비하라"

  • 구경모
  • |
  • 입력 2023-08-10 15:38  |  수정 2023-08-10 15:40  |  발행일 2023-08-10
10일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주재

"지자체, 잼버리 대원 안전 확보에 유념"

11일 K-POP 콘서트 "안전관리 만전 기해야"
한덕수 총리 K-POP 콘서트 세심하게 준비하라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명령'과 '강제 대피조치' 발동도 검토하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각 지자체에서는 위험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토록 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확보도 아직 큰 현안"이라며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실내프로그램을 위한 이동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대원 숙소 인근이 산사태·침수·강풍 우려 지역이 아닌지도 한번 더 확인하고, 수시 순찰활동을 통해서 유사시 출입통제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라"며 "잼버리 지도자 등을 통해서 소속 대원들이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11일 열릴 K-POP 콘서트에 대해선 "가장 많은 대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숙소와 행사장 간 이동, 행사장 입장과 퇴장, 행사준비 및 공연 진행 중 안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질서와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