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연안해역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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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5 13:29  |  수정 2023-08-15 13:30  |  발행일 2023-08-15
동해안 강풍과 높은 물결 예상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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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경주 지역에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15일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상기상 특보 및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위험성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발령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9~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1.5~3.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해상 기상 악화 시 해안가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유입돼 연안해역 물놀이객의 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다.

성대훈 서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재난 예·경보 시스템 및 도로 공사 전광판 등을 활용하고, 비지정해변 등 연안 취약해역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며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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