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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서 詩 누리기' 두번째 행사 포스터. |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가 '산아래서 詩 누리기' 두 번째 행사를 오는 9월 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산아래서 詩 누리기'는 시집을 펴낸 시인을 초청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듣고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다. 지난 7월에는 열네 번째 시집 '기억의 미래'를 펴낸 이하석 시인을 초청해 첫 행사를 가졌다.
두번째 행사에서는 시집 '황금 꽃술'을 펴낸 전수분 시인과 시집 '동해 푸너리'를 출간한 방종헌 시인을 초청한다. 올해 83세인 전 시인은 2016년 '대구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시집 '볼 수 없는 풍경' '황금 꽃술'을 펴냈다. 경북 영덕 출신인 방 시인은 영남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대구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석류가 있는 골목' '동해 푸너리'가 있다.
박상봉 시인이 진행을 맡고, 만인사 대표 박재형 시인이 대담에 나선다. 오문희 낭송가를 비롯한 독자들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저자사인회도 열린다. 산아래 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010-2363-1189로 하면된다.
지난 6월 문을 연 '산아래 詩'는 시집만 판매하는 서점으로 판로가 부족한 지역 시인들이 독자와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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