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항에 1조5천억 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 구경모
  • |
  • 입력 2023-09-04 20:01  |  수정 2023-09-04 20:08  |  발행일 2023-09-05
8일 경북도청서 투자 MOU 체결
[단독] 포항에 1조5천억 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포항 블루밸리 산단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 블루밸리 국가 산업단지에 1조 5천억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산업통상자원부, SK에코플랜트는 오는 8일 경북도청에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4일 정부 및 국회에 따르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1조5천200억원을 들여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육양국(Landing Station) 구축 사업이 진행된다.

 

육양국이란 교환기 등 접속설비를 갖춘 통신설비장치로, 해저케이블과 지상의 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와 동북아시아 국제 해저광케이블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의 동력 확보가 목적이다. 데이터 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의 일환이다.


데이터 센터 캠퍼스 조성은 SK에코 플랜트가 주관한다. 사업비는 1조 2천억원이다. DCT텔레콤은 육양국 및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을 주관한다. 3천 200억원을 들여 포항~일본 후쿠오카 해저케이블을 구축하게 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