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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경북농민사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귀농귀촌아카데미 22기 개강식이 지난 6일 오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영남일보와 경북농민사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제22기 귀농귀촌아카데미 개강식이 지난 6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강식에는 수강생과 내빈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환철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년 문을 연 경북농민사관학교는 현장 위주의 특화된 교육을 통해 그동안 2만4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면서 "경북에 정착한 대부분의 귀농인들도 한 개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것으로 안다. 이번 교육과정도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니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귀농·귀촌 수강생 하면 제2, 제3의 인생을 준비하는 퇴직자를 상상하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계층이 도전을 하고 있다"며 "대담한 용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고, 교육과정을 끝까지 완주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지혜를 얻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개강식 후에는 김재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동국대 석좌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글로벌 시대의 한국농업'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제22기 수강생 교육은 이날부터 10월25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이우락 농부플러스 대표의 '우수 귀농인 사례' △변광인 영남대 교수의 '귀농귀촌 가족 간 갈등해결 방법' △조환철 교육본부장의 '경북 농업인 교육 안내' 등 이론 교육을 비롯해 △장류·두부·식초 만들기 △곤충 사육 △사과농장 견학 등 현장체험 학습을 병행한다. 한편 귀농귀촌아카데미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이후 매 학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귀농·귀촌과 관련한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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