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인기···"비싼 장난감 비용 부담에서 해방"

  • 장석원
  • |
  • 입력 2023-09-18 15:41  |  수정 2023-09-18 15:41  |  발행일 2023-09-18
장난감 370여 점 보유, 회원 수 320명 넘어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2023091801000538600021711
지난 7월 개관 한 경북 예천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에 들어선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4억여 원을 들여 지난 7월 개관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총면적 1천960㎡로, 읍내 원도심인 예천초등 앞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1층에서 운영중이다. 2층에는 체험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장난감부터 변신 로봇, 레고, 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 370여 점을 갖춰 대여하고 있다. 대여된 장난감은 모두 세척과 소독을 거쳐 다시 대여해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

특히 사용 기간이 짧은 어린이 장난감의 잦은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개관 후 2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회원 수가 320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천군에 거주하는 취학 전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보호자라면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의 장은 회비가 5만 원이다. △다자녀(2자녀 포함) △다문화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다. 목요일은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2층 실내놀이터에는 편백놀이, 역할 놀이, 정글짐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체험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의 개관으로 예천읍 원도심의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