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갯바위서 40대 남성 실종…이틀째 수색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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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8 13:56  |  수정 2023-10-08 14:00  |  발행일 2023-10-08
-발 던지러 나갔다 실종돼 아내가 신고

이틀째 수색 진행 중
해경
40대 남성이 실종된 갯바위 인근을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통발을 던지러 나간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24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소재 A펜션 투숙객 B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B씨 아내는 "5시 10분 정도까지 갯바위에 있는 남편을 봤는데 그 후로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은 사고 현장 도착 즉시 수중수색을 진행했고, 2차 수색에는 소방구조대도 함께했다.

수중수색은 해가 지면서 어두워져 오후 6시 30분에 종료됐고,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203정이 밤새 해상수색에 임했다.

2일 차인 8일 현재 해군도 합류해 항공 수색 등을 진행 중이나, 갯바위 주변 파고가 1.5~2.5m로 높고 물살이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바위 주변에서 통발 2개를 발견했지만, 아직 다른 흔적은 찾지 못한 상태다"며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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