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대구 달성에서 보폭 넓히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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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0  |  수정 2023-10-09 19:56  |  발행일 2023-10-10 제8면
추 총리 9일 달성군민체육대회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

행사장에서 오찬 가진 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상경
지역구 대구 달성에서 보폭 넓히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대구 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8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강승규 기자

반갑다고 멀리서 달려오는 주민과 연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주민.

그리고 그리웠던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는 주민까지.

9일 대구 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8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지역주민간의 모습이다.

이날 새벽 서울에서 출발한 추 부총리는 오전 9시40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잠시 지역 사회단체장 등과 인사를 나눈 뒤 개회식에 참여 했다.

개회식에서 추 부총리는 "여러분이 뽑아준 달성군 국회의원 추경호가 다시 돌아왔다"며 "정말 지역주민 여러분을 보고 싶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는 지역 주민들이 많은데, 오늘 만큼은 모두 뵙고 인사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을 마친 추 부총리는 읍·면 부스와 식당 등을 천천히 돌며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추 부총리가 부스에 도착하자,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현장에서 오찬을 가진 후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상경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추 부총리는 국정 업무에 바쁘신 가운데도 지역 주민을 뵙고자 달려 왔다"며 "앞으로 추 부총리와 함께 달성을 대구 미래 100년의 중심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부총리는 대구 달성으로 복귀해 3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때 수도권 험지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돌기도 했지만, 예산안 처리 후 지역구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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