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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5회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사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제공> |
대구경북의 다양한 중소업체들이 참가한 '제5회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이 지난 11~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시대를 맞아 지역 업체들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융합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를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 이현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비롯해 50여 명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전시장에는 R&D융합전시관·전기전자관·부품소재관·건강뷰티관·생활용품관 등에 60여 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였다. 강환수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세계 정세의 혼돈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업종 산업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 중소기업인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치러졌다.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는 매년 대구시·경북도의 후원을 받아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을 주최하고 있다. 1천26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고용인력 6만명에 총 12조원의 연간 매출을 창출하는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 경제단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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