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8천만 원 어치 훔친 일당 덜미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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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4  |  수정 2023-10-24 07:11  |  발행일 2023-10-24 제6면
-추석 연휴 공사 중단된 현장에서

-심야 시간대 농로 통해 도주하는 치밀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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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전기 케이블.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고속도로 터널 공사 현장에서 1.6㎞에 달하는 길이의 전선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 북부경찰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전선 케이블 1.6km(시가 8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B씨를 불구속하고, 이들에게 전선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는 고물상 업자인 C씨에게 전선을 처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특정하고 도주 경로 추적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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