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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31일 "의사 인력 확충이 2025학년도 입학정원에 반영돼야 하는 만큼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차관회의'에서 "각 부처는 차질없이 소관 과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관계부처 협의·조정 필요사항 발생 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신속히 조정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은 지역 및 필수 의료 혁신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인력 확충 △의료사고 부담 완화 △필수의료 수가 개선 등 지역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의료사고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법무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의료분쟁 제도개선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필수의료분야 의료사고 수사 및 처리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 국민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복지부를 중심으로 간담회, 공청회 등을 적극 실시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상황을 국민에게 수시로 설명할 방침이다.
방 국조실장은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은 대다수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과제이므로 정부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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