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 11.02] 홍준표 "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 가닥잡혀…사업 속도내라" | 영남일보

 

1. 홍준표 "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 가닥잡혀…사업 속도내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를 두고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가는 만큼 신공항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 신공항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국 위기를 맞았던 대구시와 의성군의 갈등이 해결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2. 경북인재개발원 이전지 경북도립대로 변경 검토

1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예천군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가 있는 예천군 호명면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경북 인재개발원은 예천읍의 경북도립 대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학령인구가 감소해 학생수가 줄면서 도립대에 빈 건물이 늘어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초 도는 도청 신도시 개발 활성화를 위해 인재개발원을 제2 행정타운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3. 금호강변 공항교~율하천교 구간 5.24km 맨발 산책로 조성

대구 동구청이 금호강변 공항교에서 율하천교 구간 둑길 5.24 킬로미터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공항교에서 아양교 1.17킬로미터 구간은 조성을 마쳤습니다. 동구는 향후 세족 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오는 12월까지 아양교에서 화랑교 2.2 킬로미터 산책로를 추가 조성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4. 대구시 '청년희망적금' 사업 폐지될 듯…예산 전액 삭감

대구지역 사회 초년생 청년들에게 1년간 240만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청년 희망적금' 사업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일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시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도 청년 희망적금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올해 가입한 청년에 대한 지원금이 내년 8월 지원되면 사업은 사실상 종료됩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추가 경정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 속도...2025년 준공 목표

대형 화재로 큰 피해가 난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농산 A동의 재건축사업이 마침내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1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사고 수습 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1일 화재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소실된 농산 A동 경매장 5천600제곱미터의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6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6.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일 지사회의 참석...현안 의견 교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양국 지방정부의 과제인 저출산 고령화, 균형발전, 한일 간 협력 등 공통 문제 해결에 대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자체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지사 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와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됐다가 6년만에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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