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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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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주 작곡가.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제공 |
다양한 한국적 소재들을 가지고 창작 작품의 제작과 발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의 제목은 '대구시민의 정신-국채보상운동'이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해 시민들에게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알리고자 제작됐다.
작곡가 홍신주가 대본·작곡으로 참여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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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환 지휘자.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제공 |
작품은 국채보상운동의 발단, 전개 과정 등에 따라 총 4부, 1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가요 가시리의 후렴구인 '위 증즐가 태평성대'를 활용해 어려운 국가적 고난을 겪는 상황에서도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최지환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김정아, 테너 오영민, 바리톤 방성택, 소리꾼 정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나레이션은 이혜지가 맡고, 칸티쿰 노붐 미션콰이어, 노래숲의 아이들이 출연한다.
최지환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대표는 "이번 10주년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공연의 창작이 활성화되고, 대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우수기획공연 지원사업이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217-5592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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