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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전경<안동병원 제공> |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5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지케어텍<주>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은 진료·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등 병원의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한 통합형(All-in-one) 시스템이다.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화된 의료 환경을 구현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안동병원에서 운영 중인 닥터헬기·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국가 정책 사업수행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경북 최종진료거점병원인 안동병원에서 15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의료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주>은 서울대병원 전산팀을 모태로 설립된 자회사로 국내 다수의 국공립 및 대형 종합병원 HIS 구축 실적을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며,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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