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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6일 독일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의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11월 13~16일)에서 771만달러(100억원 3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동관으로 참여한 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1천911만달러상당의 수출상담(466건)을 진행했고, 이중 771만달러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주>쓰리에이치, <주>나눔컴퍼니, <주>파인메딕스, <주>원데이바이오텍 등 15개사가 참가했다.
파인메딕스는 영국과 일본 기업들과 총 250만달러의 내시경 수술기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원데이바이오텍은 임플란트와 필러 등 코스메틱 제품을 독일과 루마니아 기업에 88만달러가량 수출하게 됐다. 수술용 캐뉼러 전문업체 '나눔컴퍼니'는 해외 바이어로부터 쿠웨이트, UAE 등 중동 기업들과 7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뒤셀도르프 전시회에는 71개국에서 5천513개사가 참가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 헬스 전시회에도 대구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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