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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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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대구 대표 초밥집 '토모루스시' , 눈과 입 모두 즐겁게…저렴하고 신선한 초밥
2011년 '스시 장인, 지로의 꿈'이란 다큐멘터리가 주목을 받았다. 70년 동안 손에서 초밥을 놓지 않은 일식 조리사 '오노 지로'의 고집스러운 철학은 초밥의 대명사가 됐다. 그 후 한동안 SNS에 스시 오마카세가 유행처럼 번질 때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집의 기준은 오노 지로의 철학이 기준처럼 여겨졌다.양식하지 않은 완전 자연산 재료, 계절의 맛을 담은 제철 지역 특산물, 첨가물이 없는 장 등 타협하지 않는 원칙은 일식 조리사의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그에 따라 초밥집의 등급도 나뉜다.국내에서 초밥집은 엔트리(entry)와 미들(middle), 하이엔드(high-end)로 나뉜다. 최소 5만원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금액이다. 신선한 식재료를 엄선해 다양한 요리를 코스로 제공하는 탓에 한 끼 식사로는 매우 비싸다. 오노 지로의 초밥은 이보다 훨씬 더 비싸다.하지만 지갑 사정이 여유롭지 않으면 '먹는 사치'는 버겁다. 또 일식 조리사의 명성과 실력이 부족한데도 유행을 좇아 오마카세를 붙여 가격만 비싸게 받는 부정적 사례도 종종 나온다.이러한 점에서 대구 토모루스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신선한 원물이 지닌 개성과 특징을 띤 초밥을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한 밥과 그 밥을 포근하게 덮고 있는 색동 이불 같은 물고기 조각, 이들의 조합은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다. 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토모루스시는 대구의 대표 초밥집이다. 수성구 범어동이 본점이고 동성로점은 2호점이다. 1만5천원이면 모둠초밥을 맛볼 수 있다.
김리아 민화, 유엔 VIP 라운지 장식...뒤늦게 알려져
대구 민화 작가의 작품이 국제 행사장에 내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주식회사 피움은 자사의 대표이사이자 대표작가인 김리아의 디지털아트화 등 민화 작품 3종이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장에 전시됐다고 16일 밝혔다.유엔 공공행정포럼은 유엔 공공행정의 날(6월23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UN이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다. 각국의 선진 행정을 공유하고 행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동컨벤시아에서 열렸다.올해는 김 작가의 전통 민화와 민화 미디어 아트가 VIP 라운지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귀빈들이 한국적이고 아름답게 조성된 VIP 라운지에 대해 감탄했다는 후문이 나온다.김 작가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민화를 그리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아트 민화 작가로도 주목받고 있다.김 작가는 "이번 전시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한국의 전통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장에 전시된 김리아 작가의 작품.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장에 전시된 김리아 작가의 작품. 2024 유엔공공행정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장에 전시된 김리아 작가의 작품.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장에 전시된 김리아 작가의 작품.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장에 전시된 김리아 작가의 작품.
[포토뉴스]비가 그친 대구 팔거천, 수마가 남긴 처참한 흔적
13일 오전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는 진흙더미로 뒤덮였다.13일 오전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를 정비하러 나선 인부들과 산책로 펜스에 뒤엉킨 수초더미.
[포토뉴스]수마가 휩쓸고 간 대구 팔거천 '쑥대밭'
13일 오전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는 진흙 범벅으로 변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대구의 누적 강수량은 253.8㎜에 달했다. 팔거천은 수위 상승으로 통행이 금지됐다.13일 오전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는 수초와 쓰레기 더미가 뒤엉켜 쑥대밭이 됐다.최근 대구에 쏟아진 폭우로 북구 팔거천이 쑥대밭이 됐다. 사진은 팔거천 산책로에 포장된 콘크리트가 들린 모습.13일 오전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에 가로등이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었다. 이날 팔거천을 살펴본 결과, 망가지지 않은 가로등은 거의 없었다.
"AI는 감성과 이성 결합한 명확한 가치관으로 발전해야"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4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최근 출시한 획기적인 뇌 질환 진단 기기 '뉴로매치(NeuroMatch)'를 소개했다.뉴로매치는 가상공간에 환자의 뇌와 똑같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뇌 회로를 생생하게 시각화해 뇌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진단할 수 있다.지금까지 뇌 질환과 관련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지 못했다. 이유는 뇌를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뉴로매치를 통해 뇌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한 것이다.이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뇌파를 측정해 뇌전증 증상을 분석할 수 있는 뉴로매치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뇌전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게 됐다"면서 "뇌전증 진단으로 출발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자폐 등의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음악을 비롯한 예술을 통한 감성적 요소가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성이 없는 이성은 힘이 없다. 우리가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뇌가 예술과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감성과 이성이 함께하는 명확한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AI시대의 빠른 의사결정과 감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AI는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결합한 명확한 가치관을 기반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성을 올바른 가치관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감성이 하나가 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선택을 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전기공학과 뇌 과학을 합친 연구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파이어니어상을 받은 세계적인 과학자다. 한국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바이오 스타트업 엘비스(LVIS)를 설립했다. 엘비스는 뉴로매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4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감성과 이성이 함께하는 명확한 가치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수만 "한국은 프로듀서의 나라 되어야'"
"한국은 프로듀서의 나라가 돼야 합니다. 제가 여러 번 강조하는 말입니다."4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이렇게 말했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약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현재 케이팝(K-POP)과 한국 영화·드라마를 즐기는 소비자(팬)는 2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파악한 지난해 세계 98개국의 한류(韓流) 온라인 동호회 회원은 1억478만명으로 집계됐다.케이팝 음반은 글로벌 음반 시장의 불황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IFPI(국제음반산업협회)는 2013~2019년 글로벌 음반 시장 규모가 연 평균 5.7%씩 감소했지만 케이팝 음반의 판매량은 연평균 28%씩 성장했다고 밝혔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케이팝의 성공은 우수한 프로듀서와 종합적인 교육 시스템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CT(컬처 테크놀러지)의 4가지 요소인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마케팅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최고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IT의 발전과 함께 문화도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의 핵심은 CT는 문화와 기술의 결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대중 문화를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과거 우리가 선진국을 배우기 위해서 유학을 갔듯이 지금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케이팝을 배우러 많이 오고 있다. 전 세계인이 한국을 배우러 올 때 한국의 문화 역량을 전 세계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버로서 새로운 케이 컬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류와 케이팝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전 세계의 팬들과 함께 보답하는 의미로, 저는 나무를 열심히 심겠지만 또 그러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도 우리 케이팝과 한류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4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을 프로듀서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에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설립 시사, 뉴 엔터 실험 시작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더에스엠씨그룹의 대구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면 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실험을 작게라도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4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더에스엠씨그룹 대구센터 설립을 시사했다. 이날 김 대표는 "앞으로 10년 동안 뉴 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한 크리에이터를 데리고 AI라는 세계관을 만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내년에 더에스엠씨그룹에서 더 완성한 교육, 기술과 5배 이상 성장한 IP 사업의 결과물을 가지고 더 좋은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오늘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알파시티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같은 것을 구축할 수 있다면 새로운 콘텐츠와 IP, 교육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면서, "이 실험은 예를 들어 계명대 광고학과 등에서 작게나마 시도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오늘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씨앗을 가지고 함께 도전하는 파트너들과 하나의 꿈을 가지고 내년에 다시 뵙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의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설립 발언은 이날 WCIF의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대담에서 흘러나왔다. 대담에서 김 대표는 모더레이터를 맡고 KBS개그맨 공채 22기 박성광 스튜디오38 대표와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의 PD를 맡고 있는 김병훈 스튜디오시그마 제작본부장, 김병규 더서비스센터 CSO,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 조현영씨가 참여했다.이들은 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변화와 기회, 그리고 도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시장의 창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AI와 뉴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들은 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크리에이터와 프로듀서의 역할 변화, 타겟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술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내다봤다.걸그룹 멤버에서 출발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조현영씨를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PD가 연출을 맡고 PD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연기자는 연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기자가 연출까지 도맡을 수 있게 됐다"면서, "기획, 제작, 확산, 커머스 전반에 관여하는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는 자본, 시스템, 인프라가 갖춰진 환경에서 탄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프로페셔널의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서 캐스팅부터 트레이닝까지 체계화된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조씨는 "예전에는 가수나 연기자를 불러주는 곳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제가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제 욕심껏 할 수 있는 환경이 사실 아니었다"며, "유튜브나 SNS 플랫폼에서는 제가 뭔가를 만들어갈 수 있다. 저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서, 저의 본모습을 가장 잘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판을 제 스스로 만들었다. 그렇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부가적인 수익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또 김 대표는 한류의 힘을 기반으로 바이오 테크놀로지,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과 결합해 한국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한국에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이와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본부장은 디지털 미디어와 플랫폼의 대중화가 이제 전문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뉴 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겟팅이 명확한 콘텐츠가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을 강조했다.박 대표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의 수익 창출 방법과 PPL(간접광고)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콘텐츠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수익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콘텐츠 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4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대담에서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 조현영씨가 발언하고 있다.
"더에스엠씨그룹의 미래는 뉴 엔터테인먼트의 고민"
국내 대표적인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의 수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뉴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4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교육과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더에스엠씨그룹의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먼저 김 대표는 뉴미디어가 레거시 미디어를 완전히 대체하게 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부분의 콘텐츠가 뉴미디어에 적합하게 기획되고 제작되며 확산되는 기류를 '뉴 엔터테인먼트'라고 정의했다.그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학습과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30년 동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끌어갈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대표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변화를 내다본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 "자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빠른 변화 속에서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고민도 공유했다.김 대표는 "뉴미디어 기반의 크리에이터들이 기존 방송국이나 레거시 미디어 플랫폼을 대신해 엔터테인먼트 권한을 갖게 됐다"면서, "뉴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에서 프로듀서의 역할과 콘텐츠 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 혁신을 통해 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리테일 커머스 미디어 주제에 이어 올해는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개척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흐름을 설명한 것이다.김 대표는 더에스엠씨그룹의 미래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더에스엠씨그룹이 소셜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뉴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에스엠씨그룹을 경영하며, 뉴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더에스엠씨그룹은 한국에서 유명한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매년 3만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브랜드 미디어 대행 사업과 영상 제작 및 영상기반 캠페인 사업, 콘텐츠 커머스 사업으로 구분돼 있다. 6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130여개 이상의 브랜드 미디어를 운영 중이다.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4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의 육성'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AI시대 맞춤형 교육정책 논의하자"
"저는 교육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AI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정책을 도시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지에 대해 여러분과 대화하고자 이 자리에 나섰습니다."3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단상에 선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렇게 운을 뗐다. 이날 김 수성구청장은 'AI와 문화의 시대에 새로운 교육정책'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번 WCIF는 문화산업에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다.이번 포럼에서 김 수성구청장이 교육 비전문가라며 말문을 연 이유는 교육 전문가들이 대부분인 참석자들 앞에서 자신의 전문 지식은 부족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수성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뜻을 밝힌 것이다.그는 수성구가 교육도시로서 자리잡고 있지만, 국가교육 체제와 학원 시스템에 의존한 교육 생태로 인해 고등학교 시기에 학생들의 유출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고등학생들이 미래의 직업 선택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며 다양한 선택지로 나아가기 때문에 유출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또 AI 기술이 교육 체제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개별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수성구청장은 "집단화된 교육이 아닌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수성구청장은 특히 학교를 중단하고 나오는 학생들에 주목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약 53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중단했으며, 수성구에서는 약 520명으로 추정된다"며, 이 학생들이 학교를 중단하게 된 다양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AI 기술을 활용해 학교 밖 학생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공간에서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가들이 교육 스케줄을 짜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동원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 시스템은 이미 몇 차례 시범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자기 학습 에너지가 증대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김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교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를 중단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성구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WCIF는 문화산업과 첨단 기술의 융합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문화콘텐츠 전문가, 학계, 기업인 등이 모여 2019년 출범한 기구다.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3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로운 교육정책 방향을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AI 시대, 대구의 교육 혁신
"우리가 계속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중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창조적으로 새롭게 만들어내야 할 것은 무엇인가?"3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함께 고민해봐 달라고 한 문구들이다. 이날 강 교육감은 'AI와 문화의 시대에 새로운 교육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이번 WCIF는 문화 산업에 과학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조망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강 교육감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세계 질서와 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대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초거대 AI 시대에 교육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K-컬처의 전 세계적 열풍을 언급했다. 강 교육감은 "문화가 사람들을 공감하게 하고 교류하게 만드는 강력한 소프트 파워"라면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문화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세대와 국가, 인종을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간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저하시키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2018년 대구교육감으로 취임한 이후, 학습자가 주도하는 교육을 강조하며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IB 프로그램은 토론, 발표, 글쓰기가 중심이 되는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깊이 있는 탐구와 개념 기반 학습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강 교육감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해 대구의 교육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력과 자기주도성, 학습에 대한 열정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IB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학교들은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AI 시대에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과 함께, 감정을 경험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마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서 조절과 타인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강 교육감은 "문화예술 교육의 보편성과 접근성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구 학생 예술 창작터를 개관하고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WCIF는 문화산업과 첨단 기술의 융합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문화콘텐츠 전문가, 학계, 기업인 등이 모여 2019년 출범한 기구다.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3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AI와 문화의 시대, 새로운 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한반도 지진 대비 미비...내진 설계율 16.4%, 단층조사 지지부진"
2024년 6월12일, 한반도가 또 다시 흔들렸다. 국민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잊고 있던 공포가 또렷해졌다. 이날 출근시간 대 울린 '재난 문자 알림'은 지진 감지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신고로 이어졌다. SNS에는 '지진', '재난문자' '전북 지진' 등 각종 지진 연관어들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란 시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진앙지와 멀리 떨어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침대의 흔들을 느꼈다는 이들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는 없다"는 경고를 어김없이 던졌다.하지만 지진에 대한 관심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구글 트렌드가 제공하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서 '지진'을 검색한 결과, 일주일(9~16일) 동안 지진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12일 오전 8시에 100을 기록했지만 1시간이 지난 오전 9시에는 18로 줄어들었다. 오후 5시에는 4로 떨어졌다가 다음날부터는 2에서 1로 줄어들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16개 시·도 가운데 '지진'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전북(100)이다. 이어 대전(75), 광주(55), 전남(54), 충남(51) 등 순이다.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지진 관심도를 검색하면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수치가 100까지 치솟았다. 국내 역대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된 2016년 9월 경주 지진 때는 93을 기록했다. 이듬해 11월 포항 지진 때는 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전북 지진의 관심도 수치는 19에 불과했다. "안전지대는 없다"는 말에는 동감하면서도, 당장 내삶과 동떨어진 탓에 지진에 대한 관심은 유행처럼 일시적으로 스쳐 지나갔다.물론 조진 조기경보 시스템과 지진 대응 훈련 강화, 건축물의 내진 설계 강화, 지진 관측망 확충 등 대비책은 마련했다. 하지만 대규모 참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은 부실하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건축물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전국 건축물의 내진율은 16.4%에 불과했다.공공건축물 내진율을 살펴보면 세종(38.6%), 서울(27.2%), 광주(27.1%), 경기(27%) 순으로 나타났다. 내진율이 낮은 곳은 전남(16.5%), 부산(17.9%), 충남(19%), 전북(19.3%) 순이었다.반면 민간건축물 내진율이 높은 곳은 경기(25.4%), 세종(22.8%), 울산(21.7%), 인천(20.4%) 순으로 집계됐다. 낮은 곳은 전남(10.4%), 경북(11.5%), 부산(12.1%), 경남(12.2%) 순이었다.지진을 일으킨 단층을 추정하는 작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정부는 한반도 단층구조선 조사에 착수했다. 영남권 조사를 마친 뒤 수도권과 충청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반도 단층 파악은 이제 겨우 4분의 1 정도 진행된 셈이다.2009~2012년 국가 활성단층지도 제작도 추진됐으나, 정부의 관심 부족 탓에 사업을 마칠 정도로 예산을 충분히 지원받지 못했다. 결국 다수 전문가가 동의하고 국민에게 공개할 수준의 지도가 만들어지지 못했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선 국민 스스로 지진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한다는 말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도움=인턴 김하은 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구글 트렌드에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지진'을 검색해 얻은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데이터를 챗GPT를 통해 그래프로 나타냈다.구글 트렌드에서 2004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지진'을 검색해 얻은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데이터를 챗GPT를 통해 그래프로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에서 제공한 전국 건축물 내진 설계 현황을 챗PGT를 통해 그래프로 그렸다.
"지난 20년 한반도 지진 급증...60%는 2016년 이후 발생"
영남일보는 17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서 구축한 지진정보(2005~2024년)를 근거로 국내 지진과 세계 주요 지진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 20년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1천479건에 달한다. 이 중 2016년 이후 889건(60.1%)이 발생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규모가 큰 지진 역시 2016년부터 발생이 잦았다. 2005~2024년 규모 3.0 이상의 지진 201건 가운데 97건(48.3%)이 2016년 이후 발생했다. 코로나19 대유행(2020~2023년) 때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 발생이 34건에 그쳤다. 규모 3.0의 경우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한반도는 일본이나 대만처럼 지구 표면의 거대한 지각판이 경계를 이루는 '불의 고리'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언이다. 하지만 지각판의 내부에서도 응력(지각이 받는 스트레스)이 쌓이면 활성 단층이 발생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웨더아이가 제공하는 '세계 주요 지진(2005~2024년)'의 지진과 국내 지진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다.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지진은 총 1천836건이다. 이 중 2016년 이후 발생한 지진은 1천70건으로, 전체의 58.3%에 이른다. 단순히 수치만 비교하면 특이점을 살펴보기 어렵지만, 규모가 큰 지진은 2016년부터 부쩍 늘었다.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지진 관측 및 기록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전 세계 주요 지진을 파악하는데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지진을 미리 예측해 피해를 예방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한반도 아래 단층 구조에 대한 연구는 필요하다.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기상청은 지진화산국이란 전담 조직을 설립해 '한반도 단층 구조선의 조사 및 평가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남권 조사에선 지진을 유발하는 활성 단층이 14개 확인됐다. 오는 2026년가지 수도권과 중남부 단층을 조사하면 2036년에 호남권과 강원권 조사가 완료된다. 한반도 전역의 정확한 단층 정보 파악까지 12년이 남은 셈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도움=인턴 김하은 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2005~2024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을 정리한 뒤 챗GPT의 도움을 얻어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고 진앙의 크기를 이미지로 나타냈다. 지진 규모는 색상으로 구분했다.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2005~2009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을 정리한 뒤 챗GPT의 도움을 얻어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고 진앙의 크기를 이미지로 나타냈다.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2010~2014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을 정리한 뒤 챗GPT의 도움을 얻어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고 진앙의 크기를 이미지로 나타냈다.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2015~2019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을 정리한 뒤 챗GPT의 도움을 얻어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고 진앙의 크기를 이미지로 나타냈다.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2020~2024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을 정리한 뒤 챗GPT의 도움을 얻어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고 진앙의 크기를 이미지로 나타냈다.
대구 부자 증가 속 경제 격차 확대
최근 10년 가까이 대구의 부자(현금이나 예금·주식 등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와 임금 수준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부유층과 일반 시민 간의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매년 펴내고 있는 한국부자보고서(2015~2023년)를 분석한 결과, 2014년말 8천700명에 불과하던 대구의 부자는 2023년말 1만9천400명으로, 123% 증가했다. 대구의 부자 수는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부산(2022년말 기준 2만8천500명)을 제외한 14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았다.또 2014~2022년 동안 대구의 부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부산(2021년→2022년)과 울산(2019년→2020년), 충북(2017년→2018년), 전북(2017년→2018년), 경북(2017년→2018년), 경남(2020년→2021년), 제주(2017년→2018년, 2021년→2022년)는 한때 부자 수가 줄고, 광주(2017년→2018년→2019년)와 대전(2018→2019년), 전남(2017년→2018년→2019년), 충북(2018년→2019년)은 부자 수 증가세가 정체된 것을 고려하면 불경기 속에서도 타격 없이 자산을 불려온 대구 부자가 생겨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대구의 수입차도 가파르게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수입차 등록대수는 2010년 3천536대에서 2022년 19만6천498대로 55.6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등록대수 대비 수입차 비중은 0.4%에서 16%로 급증했다.하지만 대구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31년째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대구의 GRDP는 명목상 약 62조2천억원으로, 전국의 약 2.9%에 불과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자료'에 따르면 대구(2천674만원)는 1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챗GPT에 한국부자보고서의 대구 부자 수와 수입차 등록대수, 1인당 GRDP, 지역소득 자료를 입력하고 시사점을 물었더니, "대구 내에서 부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계층의 자산 증가가 전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시사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이어 부자 수의 증가와 산업 성장에도 여전히 낮은 수준의 전반적 경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챗GPT는 "대구의 경제 성장을 위해 기존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고, 투자 유치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대구의 경제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영남일보 기자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챗GPT에 기사 내용을 넣고 어울리는 그림을 요청해 얻은 가상 이미지다.한국부자보고서(2015~2023년)에서 지역별·연도별로 정리한 자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제공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서 지역별·연도별로 정리한 대구 수입차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체리'와 위라클, 가자지구 어린이 위한 9천만원 모금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가 담긴 기금 9천만원이 전쟁의 고통으로 휩싸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전달된다.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는 지난 6일 유명 유튜버 '위라클'의 박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연 '2024 위라클위크'에서 기금 약 9천만원을 모금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체리와 위라클이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를 위해 진행했던 '기적의 걷기 챌린지'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2024위라클워크'는 유명 유튜버이자 체리 홍보대사인 박위와 함께 진행하는 걷기 기부 대회로, 참가비 전액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가자지구 어린이 지원 사업에 기부되는 이벤트다.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오랜 갈등 지역으로, 빈번한 무력 충돌로 인해 수 많은 민간인 사상자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다수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이날 행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부터 양화한강공원 축구장까지 왕복 약 7.3㎞를 2천명의 참가자가 온 ·오프라인으로 함께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포넷, 한국렌탈, 룰루레몬, 농심, VONO스프, BGF리테일 등의 기업도 후원금과 물품 기부로 힘을 보탰다.위라클은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란 뜻의 유튜브 채널이다. 운영자인 '박위(We)'와 '기적(Miracle)'을 합쳐 채널명을 정했다. 박위는 2014년 28세의 나이에 낙상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박위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그의 노력과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라클의 구독자는 7일 기준 82만3천명에 달한다.행사장에서 박위는 "5년 전 위라클 채널을 만들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상이 기적임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면서 삶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오늘이 바로 그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서 가자지구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삶의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수정 체리 대표는 "오늘의 걸음들이 모여 희망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이룬 것처럼 체리에서는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들 있다"며 "오늘의 행사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위라클의 박위가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체리 기부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의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부 문화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걸으면서 기부하는 '체리워크'와 같이 일상 참여형 기부 캠페인들을 진행하고, 사진만 찍으면 기부가 되는 '체리포토 기부 사진관' 등을 운영하면서 기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부터 양화한강공원 축구장까지 왕복 약 7.3㎞ 구간에서 열린 '2024 위라클위크'에 참가한 이수정(왼쪽부터) 체리 대표, '위라클' 박위,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고물가 시대의 해답' 7천원 라면정식, 대구 계명대 D식당의 가성비 비결
점심값 1만원이 넘어가는 고물가 시대에 7천원짜리 라면정식 한상이 주목받고 있다. 라면정식은 라면은 물론, 찜닭과 비빔밥, 다양한 밑반찬까지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푸짐하다.지난 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라면 한 그릇에 7천원 받는 가게'라는 글과 식당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현재 이 게시물은 '대구 라면정식', '계명대 라면정식', '가성비 라면정식' 등의 제목으로 확산되고 있다.게시글에 따르면 라면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인근의 D식당이다. 한식 전문 식당으로, 라면정식 외에도 갈비탕, 육개장, 참치김치돌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1인분 메뉴는6천~8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최고 비싼 메뉴는 돈두루치기로 2만원이다.눈에 띄는 건 역시나 라면정식이다. 사진 속 라면정식의 가격은 7천원이다. 라면과 나물 비빔밥, 간장찜닭에 겉절이김치를 비롯해, 오징어 실체 볶음, 시금치 무침, 계란말이, 버섯볶음 등 밑반찬 6가지가 나온다. 끝이 아니다. 가게 한켠에 마련된 셀프 조리대에서 계란후라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글쓴이는 "찜닭은 정식 메뉴 수준으로 당면사리도 넣어줬다"며, "2인분을 주문했더니 리필도 가능했다"고 했다. 이 식당은 가성비 식당을 소개하는 내용의 유튜브를 운영하는 개그맨 정윤호의 계정에 지난 2023년 6월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이날 포털에서 검색한 D식당에는 라면정식을 극찬하는 리뷰들이 줄을 이었다. 아쉽게도 현재 라면정식은 게시물 내용과는 달리 1천원이 인상된 8천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 인상은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리뷰 대부분은 '극강의 가성비'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특히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상 같았다"와 "소문 듣고 엄마랑 함께 갔었는데, 엄마가 너무 만족해했다. 행복한 하루였다"는 평을 한 댓글은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챗GPT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식당을 운영하는 건 일반적으로 마진을 적게 남기고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성비 식당이 지속 가능하려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원자재 대량 구매와 지역 농산물 활용, 폐기물 최소화 등 효율적 원가 관리와 간소화된 메뉴, 계절 메뉴 등 메뉴 최적화, 할인 카드와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와 적극적인 고객 피드백 수렴, SNS와 리뷰 사이트 활용 등 마케팅과 홍보, POS 시스템, 재고 관리 시스템 등 기술 도입 등을 추천했다.그러면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거나 식당 사장이 고령인 경우 복잡한 전략을 추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도 했다. 이럴 경우 준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메뉴를 줄이고 간단하면서도 인기 있는 메뉴에 집중하면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는 대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또 가장 바쁜 시간대에만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 시간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손님 수를 관리하도록 예약제를 도입할 것으로 추천했다. 기본적인 POS 시스템과 간단한 재고 관리 앱 등 저렴한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고 반조리 식재료를 사용해 조리를 간소화할 것도 제안했다. 이웃 주민과의 관계를 강화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손님에게 소소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지역 사회 연계는 고령의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에게 적절한 전략으로 안내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이 기사는 영남일보 기자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대구 계명대 인근 극강의 가성비의 식당의 라면정식 한상.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계명대 인근 가성비 좋은 식당에선 계란 후라이를 만들 수 있다.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유튜버 윤호찌는 영상에서 계란 후라이를 추천했다.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개그맨 정윤호는 가성비 식당을 소개하는 유튜브를 운영한다.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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