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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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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연말 결산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이 올 연말 결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은 36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내년 1월18일부터 3월30일까지다. 운임 적용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나트랑 13만6천500원 △인천-시드니 34만6천360원 △인천-비엔티안 16만 3천870원 △인천-괌 17만1천420원부터 판매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일부 노선에 한해 선착순 한정 초특가 판매도 진행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쳐도 할인 코드 '연말결산'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이 5~2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를 적용 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11만3천200원~ △인천-세부 12만5천100원 ~ △청주-오사카 13만9천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1천600원~ △부산-비엔티안 23만7천670원~ △인천-비슈케크 40만500원~ 등이다. 또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탑승 기간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신규 가입 할인 쿠폰, 면세점 제휴 혜택, 티웨이 상품권 상시 할인 등의 혜택도 준비돼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티웨이항공1 티웨이항공 여객기 운항 모습.
"한옥 등 보존·활용"...대구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대구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건축자산이란 한옥 등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갖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이나 공간환경, 기반 시설 등을 말한다. 다만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된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건축자산 진흥시행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 '제1·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과 연계해, 대구실정에 맞는 조사·분석해서 마련됐다. 특히 지난 7월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 등 대구시 전역을 대상으로 넓혔다. 건축자산 현황 기초조사와 이를 통한 유형분석으로 우수건축자산 등록·활용, 건축자산 진흥구역·한옥보호지역·한옥마을 활성화 및 보완 등 관리 기본체계를 상세하게 담았다.대구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건축자산에 대한 인식과 관련 제도 시행 시 예상되는 장단점도 파악해 반영했다.이번 시행계획의 비전은 '건축자산의 가치를 통한 대구 미래번영'이다. △가치 찾기(자산발굴기록) △가치 지키기(자산활용관리) △가치 알리기(자산공감홍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대구도시 건축아카이브 구축, 건축자산 DB 및 포털 구축, 대구도시건축전시관 건립을 핵심과제로 도출했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근대한옥부터 전통한옥까지 다양한 건축물이 분포한 역사적 도시다. 이번 시행계획을 활용해 시민이 건축자산을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수소연료전지발전 활용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
친환경 전기발생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가 대구 도심 외곽 시유휴부지에 준공됐다. 이 시설을 통해 수성구 가천동 12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간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 공급사각지대로 있었던 수성구 가천동에 한국서부발전의 투자(212억원)로 3㎿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준공됐다. 시 유휴부지 1천여 ㎡부지에 구축된 이 발전소는 연간 2만4천100㎿(연간 6천500가구 사용량) 의 전기를 생산한다. 대성에너지는 이 발전소에 배관을 연결, 가천동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단 이달 중 30가구부터 공급하고, 차후 120가구까지 도시가스 공급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도시가스 등 연료의 연소에너지를 열로 바꾸지 않고 화학반응을 통해 직접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LNG 발전과 달리 고온 연소과정이 없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적고, 소음도 적어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도시가스 시스템보다 이산화탄소는 45% 감축하고 에너지는 31% 절약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전력 자립률 제고 및 분산전원 구축을 위해 태양광발전, 천연가스 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지역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온 대구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붙임]가천동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사진 2 대구 수성구 가천동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붙임]가천동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사진 1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될 가천동 위치도.
중고차 비수기에 시세 하락...쏘렌토 평균 167만원 하락
중고차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한 달새 인기 차종 '쏘렌토'의 시세가 100만원 이상 급락했다. 통상 12월은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차주가 늘며 매물이 증가하는 시기다. 완성차 제조사들의 할인도 활발해 전통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다.18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발표한 '2023년 12월 주요 중고차 시세와 판매 순위'를 보면 3천만원 이상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시세 하락폭이 컸다. 인기 차종 쏘렌토(MQ4)의 시세는 한 달 새 평균 167만원 하락해 급락 1순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발표 이후 내수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신형 인기가 부상하면서 중고차 시세 하락에 오히려 가속이 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니발(KA4) 시세는 평균 159만원, 팰리세이드는 평균 143만원 하락했다. 더 뉴 싼타페와 K5는 각각 평균 121만원, 104만원 떨어졌다.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시세가 급락한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전월 대비 평균 101만원 떨어졌다. 사회초년생 첫차로 자주 언급되며 국내에서 꾸준히 판매고를 올려 왔다. 하지만 올해 동급의 더 저렴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되면서 수요가 분산됐다.중고 전기차 역시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감소세가 대체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파르다. 이달 평균 시세 감소폭이 가장 큰 전기차는 아우디 e-트론이다. 지난달보다 평균 308만원 떨어졌다. 테슬라 모델 3, 모델 Y의 평균 가격은 각각 201만원, 196만원 하락했다.국산 전기차 중엔 아이오닉 5가 평균 213만원 하락했다. 아이오닉 6는 104만원, EV6는 155만원 떨어져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아이오닉5, EV6는 내년에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 현재보다 중고차 시세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대부분 시세가 떨어지고 있지만, 특히 전기차 하락세는 겨울에 더 심화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접수가 마감되면서 당분간 중고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3년 12월내연기관 중고차 급락 순위. 첫차 제공2023년 12월전기 중고차 급락 순위. 첫차 제공
[웹툰도시 대구] <상>급성장하는 대구웹툰캠퍼스
1조5천660억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한 2021년 웹툰산업 매출액 규모다. 전년 대비 48.6% 늘었고, 웹툰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4배 성장했다. 하지만 웹툰산업은 수도권에 쏠려 있다. 전체 웹툰 작가의 69.2%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다.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루려면 서울로 가야 하는 걸까. 대구에서 '글로벌웹툰센터'를 동대구밴처밸리에 유치·운영하려는 이유(영남일보 2023년 11월22일자 5면 보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에 영남일보는 3차례에 걸쳐 대구웹툰산업의 성장사와 기대효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2018년부터 웹툰산업 지원에 나섰다.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해 웹툰문화 거점기관인 '웹툰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웹툰 캠퍼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DIP가 운영하고 있다. 2019년 6월엔 웹툰 전문 지원센터도 문을 열었다. 웹툰 콘텐츠 발굴부터 창작 고도화, 2차 제작 지원까지 체계적 육성 시스템을 통해 지역 작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그 결과, 2018년에 17명에 불과하던 웹툰 창작자는 올해 120명으로 606%나 증가했다. 웹툰 스튜디오 등 웹툰 기업은 2개→17개사로 750% 늘었다. 6년 전 지역에 한 곳도 없던 웹툰 전공대학은 5개교나 생겨났다. 지역 대학의 웹툰학과 수(14개)는 전국 최다이다.지난 6년간의 노력은 결실을 보았다. 대구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만화산업 매출액 1위(2021년 기준 307억7천300만원)도시다. 올해 기준 웹툰 인력배출은 경기도(432명)에 이어 대구(405명)가 전국 2위다. 웹툰 관련 학과에서 연간 1천650명의 우수 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진행한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 결과 평가'에서 대구웹툰캠퍼스는 전국 9개 캠퍼스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는 우수한 인력풀(Pool)과 웹툰 지적재산권(IP)확장, 신기술 융합 콘텐츠 고도화가 맞물려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판산업지원센터를 보유, IP 확장에 우수한 입지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창업지원주택, 콘텐츠·기술기업, 기업지원기관이 집적된 '동대구벤처밸리'는 웹툰 창업의 최적지로 통한다. 지역작가 양성과 창작활동을 지원한 결과, 대구에도 유명 웹툰 스튜디오와 인기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 웹툰 9편의 누적 조회 수가 6천32만뷰를 기록한 〈주〉스튜디오니니는 대구로 이전한 첫해인 지난해 매출이 7억7천463만원이다. 올해 14명의 웹툰 인력을 신규고용하고 브라질·아르헨티나·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수출 계약도 18건 체결했다. 스튜디오 안(安)의 대표 웹툰 '달콤한 사이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421만뷰를 달성했다. 박시인·이준 작가의 경우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영상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은 "대구웹툰캠퍼스는 웹툰작가 양성 교육에서 데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웹툰작가를 목표로 하는 예비작가의 꿈을 실현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작가양성을 넘어 웹툰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웹툰도시 대구'로서의 위상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웹툰캠퍼스에서 체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 18일 열려
대구시는 18일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를 연다. 올해 추진된 '민관 협력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의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사업은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 데이터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꾀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자체 최초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50개 기업에 대한 기업 맞춤 컨설팅을 추진했다.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기업 문제해결 및 혁신을 지원한 결과, 양질의 데이터와 효과·파급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기업을 선발했다. 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는 민간데이터 구매 및 데이터 구축·가공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제르나바이오텍(유전자 편집기술로 치료제 개발)은 의료용 데이터를 확보해 노화방지 유전자 치료제(Centenarian) 개발 및 특허출원을 목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케이비드(차량 정비 플랫폼 기업)는 차량 정비이력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정비마법사' 플랫폼 서비스 확산(연매출 8천만원 )과 차량 자가정비 앱 서비스 '탈라고' 상표권 출원, QR코드 기반의 주차플랫폼 관련한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이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보의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온아웃(메이저 브랜드 의류 쇼핑 플랫폼 솔루션 기업), 글라우드(온라인 디지털 기공 플랫폼 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우수기업 6개사에 약 50억원 규모의 보증과 25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또 케이비드와 글라우드는 보유한 차량정비 이력 데이터와 구강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보를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EU 데이터 생태계(Gaia-X/Catena-X) 전문가(독일 DLR 소속)를 초청해 개최한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계기로 독일과 데이터 협력 공동의제를 발굴·추진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데이터 활용 컨설팅 설명회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의 데이터 활용 컨설팅 설명회.
19일 '2023 메타버스와 ABB 혁신기업 기술교류회' 개최
오는 19일 대구 지역 ICT 분야 기업 임직원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023 메타버스와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혁신기업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메타버스 지원사업으로 창출된 성과 및 결과물을 공유하고 유관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구시와 DIP는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세에 맞춰 인력양성,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메타버스와 ABB 혁신기업 기술교류회'에서 지원사업으로 창출된 기술 및 성과를 메타버스 관련 기업 및 기관에 소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성과공유에 앞서 박혜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벤처투자금융 MBA교수가 'VC가 바라보는 2024년 메타버스&블록체인 비즈니스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후 지원사업으로 창출된 성과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드림아이디어소프트의 '메타버스용 대화형 AI' △무버스의 '메타버스 기반 3D 가상 fitting 확장 솔루션' △푸딩의 '메타버스 강의 VR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례' 등이다. △피케이아트앤미디어의 '메타페인팅과 AI모델의 발전 방향 △Y디자인랩의 '아나몰픽 실감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공간 인식 AR 융합 기술' △디지엔터테인먼트의 '웹3.0클라우드 메타버스 플랫폼 소개 및 시연'도 발표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붙임]기술교류회 포스터 오는 19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2023 메타버스와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혁신기업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대구 차세대 배터리 지원사업 성과…2년간 특허 17건 출원
대구에서 지난 2년간 추진한 차세대 배터리 기업지원사업이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5일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DGIST이 참여한 이 사업은 지역 내 배터리 기업 육성을 위해 제품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 및 컨설팅 자문 등을 지원해준다. 2022년부터 5년간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2022~2023년·총 지원금액 9억 3천만원) 시제품 제작(18건 지원), 인력양성 교육 과정 29개 개설, 애로기술 자문 (5회)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원받은 기업들은 매출 18억원, 고용 창출 28명, 특허 17건 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 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은 <주>딕슨의 경우 CCTV용 태양광 연계 전용배터리 시제품을 제작했다. 전력공급이 제한된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보안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피제이앤씨는 대형 배터리에 집중돼 있는 검사 장비를 대체하는 중소형 배터리 전용 성능 자동검사 장비 시제품을 제작했다. 상용화되면 적은 인원으로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에이시스테크놀로지, 대영채비<주>, 블루에프씨, GNS 모바일언스, <주>티씨엠에스, <주>솔라라이트,신우첨단소재가 배터리 기업지원 대상이었다. 지난해에는 엘앤에프 등 9개사가 제품상용화 및 혁신기술제품 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지난 2년간 총 16개사 (중복 지원 2개사 제외)차세대 배터리 지원을 받았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맞춰 산업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소부장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 15일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 내년 사업 전망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24일 생활 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2.5%는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42.4%)하거나 악화(50.1%)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올해 가장 큰 경영부담으로 원자재·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33.8%), 인건비 상승 및 인력 수급 애로(21.8%), 고금리, 대출 상환 부담 및 만기 도래(18.3%) 등을 꼽았다.다만 소상공인의 82.9%는 향후 1년 이내 폐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 곤란이나 노후 대비 등을 이유로 한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분석했다.대표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계형 창업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60대 이상 소상공인 창업의 91.1%가 생계형이고, 이들 중 78.4%는 사업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7.6개월, 창업 소요비용은 평균 4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10월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은 4천610만원, 영업이익은 507만원,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289만원이었다.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방향은 금융지원 등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72.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지원(12.7%), 과밀경쟁 구조개선, 폐업 및 재기 지원(10.4%) 순이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한계 소상공인 증가와 영세·과밀화로 인한 경쟁력 감소 등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한계 소상공인 연착륙 유도와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방안 마련 등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달 2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인들이 겨울철 대표 간식인 꿀호떡을 굽고있다. 영남일보DB소상공인들의 2024년 사업 전망.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요인
도건우 대구TP 원장,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장 선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사>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제27대 회장에 14일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2006년 설립된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정회원으로 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테크노파크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해외기관과의 교류·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도 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가 단합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도 원장은 2014년부터 3년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감사원 부감사관,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거쳤다. 작년 8월 대구TP 원장으로 취임하고 지난 3월부터는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부회장을 맡아 왔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대구 범어식주가무명인골목상인회, 백미 10포 기증
대구 수성구 범어동 74개 상가가 모인 '범어식주가무명인골목상인회'가 지난 11일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10㎏) 10포를 기증했다. 상인회는 매년 두 차례 백미를 기증하고 있다.
에스티아이, 쓰리에이치, 우경정보기술, '대구청년고용증진대상' 수상
올해 청년 채용비율을 높인 <주>쓰리에이치, <주>우경정보기술, <주>에스티아이가 '2023년도 대구청년고용증진대상'에서 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1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열처리 장비 제조 전문업체 '에스티아이(대표 서태일)' 는 올해 신규 채용자 32명 중 31명(96.8%)이 청년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로의 사업 확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R&D인력 등 신규 인력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엔 지역 최초로 일학습병행제 약정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등 직원 장기근속 및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와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올해 신규채용자 중 청년 비율이 각각 75%(44명 중 33명 청년), 73.6%(38명 중 28명 청년)에 달했다. 쓰리에이치는 연구개발·제조·판매·수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매년 신규 청년 고용을 늘리고 있다. 조기취업혈 계약학과 협약, 일학습병행제 등으로 인재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은 2020년엔 근무혁신 우수기업,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유망기업이다. 사내 임직원 대상 석·박사과정 등록금 지원, 개인 능력 위주 승진 등 지역 내 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고용증진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대구시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지원, 해외 마케팅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밖에 단체부문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개인 부문(대구시장 표창)엔 김창수 <주>이수페타시스 부장, 서경호 <주>덴티스 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1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2023년도 대구청년고용증진대상 시상식(기업부문)이 열렸다. 왼쪽부터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서태일 에스티아이 대표,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휘닉스파크 최대 40% 할인
티웨이항공이 올 겨울 탑승객 및 예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내년 2월28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이용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노우파크 스키장 할인 및 호텔 객실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휘닉스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휘닉스X티웨이 키즈 스노우파크 패키지를 예약하면 티웨이 모형 항공기 굿즈와 2024 플래너를 제공한다. 패키지 구매 고객 중 1팀을 추첨해 동남아 2인 왕복 항공권도 증정한다. 휘닉스파크 방문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노우파크에서 겨울 인증샷을 찍은 뒤, 휘닉스파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동남아 2인 왕복 항공권을 준다. SNS 인증 이벤트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설문조사 참여 시,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모형 항공기 굿즈와 음료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티웨이항공1 티웨이항공 여객기 운항 모습.
대구경북 반도체 수출전략 '시스템반도체' 로 차별화시 충분히 수도권과 경쟁력 있어
대구경북이 반도체 산업 수출전략을 수도권과 차별화된 방향으로 전개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경북은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데다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고성능인쇄회로 등 관련 산업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3일 발표한 '대구경북 반도체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대구지역 반도체 산업 수출규모는 6억달러로, 최근 4년(2019~2022년)간 연평균 9.2%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반도체 산업 수출규모는 32억2천만달러로, 연평균 12.4%씩 늘었다. 두 지역 모두 전국 연평균 수출증가율(8.1%)을 상회했다.전국 반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대구경북은 각각 0.59%, 2.34%로, 5년 전인 2019년보다 대구는 0.19%포인트, 경북은 0.45%포인트 확대됐다.대구의 경우, 올해 생성형 AI산업 확대에 따른 AI가속기 및 서버용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11.5%↑)과 노광공정용 블랭크마스크(28.8%↑)의 수출호조로 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IT제품 수요급감으로 올해 한국 반도체 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다.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와 IT제품용 전자집적회로가 주력 품목인 경북은 글로벌 수요감소 여파로 1년 전에 비해 25% 감소했다. 다만, 핵심 소재·부품 및 제조용장비 중심의 소·부·장 생태계가 잘 조성된 덕분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은 41.7% 증가해 감소폭을 다소 줄였다.무협 대경본부는 대구경북은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구는 차량용 센서·통신칩 등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업체(팹리스)의 R&D센터 유치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경북은 전력반도체, 고성능 인쇄회로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전기차·AI 등 구조적 성장산업에 대한 핵심 소재와 부품 분야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현재 확정 또는 예정된 반도체 관련 투자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대구와 경북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IT제품의 수요회복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반도체 산업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근화 무협 대경본부 차장은 "예정된 기업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함께 반도체특화단지 및 대구경북신공항(물류) 등 기반환경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반도체 산업을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구미산단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영남일보DB대구경북 반도체 산업 수출 추이. 대구 반도체 산업 주요 수출 국가 현황. 경북 반도체 산업 주요 수출 국가 현황. 전국 대비 대구 수출 비중 추이. 전국 대비 경북 수출 비중 추이.
대동, 6억불 수출의 탑 수상...중대형 트랙터로 공략
국내 최대 농기계 기업 <주>대동이 지난 12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대동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트랙터와 소형 건설장비, 운반차 등을 수출해 약 6억470만달러(약 8천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2021년 7월~지난해 6월) 4억7천300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둬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때보다 수출액이 27% 늘었다.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2008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꾸준히 수출 실적을 끌어올린 대동에 의미가 각별하다. 대동은 이미 2억불 수출의 탑(2014년), 3억불 수출의 탑(2021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매출의 68%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대동은 이번 수상이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확대,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 건설 장비 사업화, 북미 중심에서 유럽·호주 시장 육성 등 제품·시장 다변화 등 전략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동은 유럽, 호주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으로 수출을 늘리고, 중소형 트랙터에서 중대형 트랙터로 주력 판매 모델을 전환할 예정이다. 매출 극대화를 위해 그레이플, 커터, 레이크 등의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맞는 중대형 트랙터 작업기 라인업도 확대한다.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등 소형건설장비, 디젤엔진의 해외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원유현 대동 대표는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사업으로 더큰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 12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대동이 '6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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