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르노코리아 ADAS 기술 공동개발한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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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1 15:53  |  수정 2024-01-21 16:00  |  발행일 2024-01-22 제15면
르노, 대구지능형차부품진흥원과 자율주행 및 ADAS 공동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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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전경. <대구시 제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1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최성규 르노코리아자동차 연구소장(오른쪽)과 성명호 KIAPI 원장.<르노코리아 제공>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달성군 구지면)이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필수 시스템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관련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ADAS'는 카메라·라이다 등 감지장치를 통해 주행 상황을 인식해서 속도 조절 등 일부 운전기능을 자동화한 기술을 말한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ADAS센터에서 자율주행·ADAS관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연구 개발에 필요한 인력, 장비,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 연구 개발 센터 설립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개발의 효율성인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진흥원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8년에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진흥원과 함께 설립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 측은 "미래차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율주행과 ADAS와 관련한 르노코리아의 주요 기술을 진흥원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자율주행·ADAS 기술 개발의 효율을 높여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구경북지역 협력 업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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