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企경영자금 1조2천억 지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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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7 07:48  |  수정 2024-01-17 07:47  |  발행일 2024-01-17 제14면
지난해보다 규모 2000억 늘려
대출이자 1.3~2.2% 1년간 보전

대구시는 고금리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조2천억원을 지원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2천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창업은 지난해 1천300억원에서 올해 2천6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지원금은 2천200억원→3천400억원으로 1천200억원(54.5%) 상승됐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 및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기업 금융 부담을 줄인다.

특히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융자 규모를 확대해 경영안정을 꾀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사업 종료에 대비해 특별·특례보증 자금도 신설했다. 이자 차액 보전율 특별우대 대상 기업을 확대해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대구시 산업안전보건 우수 인증기업에도 0.4% 특별우대한다. 접수는 지난 15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시작됐다. 자금소진 시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다.

지난해 대구시는 지역기업 1만534개사, 융자 9천984억원에 대해 시비 179억원을 편성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한 바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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