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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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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주범진 성신양회 차장·주현경 모친상, 원유현 주식회사 대동 공동대표이사 총괄사장 장모상
△정재은씨 7일 별세, 주범진 성신양회 차장 모친상, 원유현 대동 공동대표 장모상=발인, 9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오전 8시30분. 장지, 봉안당홈(경기 성남 분당 판교로 808)(031)787-1500
대구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성료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와 지역 병원 등에서 열린 '2023 제6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의료인과 기업, 바이어 등 22개국에서 900여명이 참가한 이번 APAAC는 대구의 첨단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료연수와 연계해 진행된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가 눈에 띈다. 49개 참가 기업들은 12개국(68명)의 국내외 전문 바이어들과 283회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590만달러(약 76억7천만원)는 실제 계약 추진으로 이어졌다. 또 일본악안면미용의료협회,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대학, 해외 에이전시 등과는 총 12건의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전국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진출 상담회'에선 참가기업의 80.7%가 내년에도 참가의사를 밝혔다. 대구시는 APAAC을 전문 의료연수 프로그램과 의료산업 전시회가 융합된 성공적인 비즈니스 이벤트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첨단의료 중심도시 대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해외에 각인시켰다"며 "APAAC를 해외 의료진과 바이어들이 꾸준히 찾는 수준 높은 국제 컨퍼런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코모델 워크샵2 2023 제6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코모델 워크숍. 모발이식 라이브 수술 2023 제6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모발이식 라이브 수술 장면.
대구 우수기업 5개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경쟁력 확인
대구의 우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인했다. 지난 4월 대구지사를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가 대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직접 지원하면서 일군 성과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씨위드, 뷰전, 닥터테일, 씨티셀즈, 대홍코스텍 등 지역기업 5개사는 PNP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기업 박람회인 'PNP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규모 기업박람회다. PNP가 보육한 세계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00여 개 파트너 기업,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한다. 대구를 대표해 참가한 5개기업들은 첫날 기업설명회(IR)를 시작으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닥터테일과 씨위드는 창업투자사 'Primer Sazze' 파트너스와 'VIPC·Hourglass 벤처파트너스', 뷰전은 'Kairos Ventures' 등과 투자 유치 상담회를 진행했다. 향후 투자 검토와 함께 후속 미팅도 제안받았다. 또 대구기업들은 사흘간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들과도 교류했다.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피스컬노트'의 팀황 대표가 지역 기업들에게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도 했다. 2021년 5월 국내 최초로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기업 씨위드는 오는 2025년 미국 배양육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닥터테일은 반려동물의 진료 필요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온라인 상담과 진료 이력 클라우드 관리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업은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의료상담 플랫폼을 미국에서 런칭해 누적 이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 뷰전은 전기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분산액정(PDLC) 스마트 창호를 개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제주 더 시에나 리조트 등에 시공했다. 올초에는 미국 댈러스에 합작법인 'FGTech USA'를 설립, 건축·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항암 단백질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씨티셀즈'는 혈액 내 순환종양세포의 분리·회수를 자동화해 높은 정확도로 암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독일에 임상장비를 보급하기도 했다. 철강 냉간 압연 제조 전문기업 '대홍코스텍'은 수수료 없는 철강 직거래 플랫폼 '철수씨'를 개발, 미국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 중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IR피칭_닥터테일3 지난 5일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에서 닥터테일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있다. 부스데모테이블_씨위드 참가기업 씨위드 임직원들이 부스 데모 테이블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ESG학회, 로봇산업 ESG경영 확산 협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4일 한국ESG학회와 '로봇산업 ESG경영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추진에 필요한 자원 공유와 공동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토크 人사이드] 취임 100일 맞은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창업 아이템은 감출 게 아냐…수많은 조언 자양분 삼아 고도화해야"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35년간 근무했다. 임원만 12년을 지냈다. 전형적인 대기업 엘리트 샐러리맨을 상상했다. 멀끔한 정장 차림에 교과서적인 발언을 쏟아낼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실에서 직접 만난 그는 머릿속에서 그려본 모습과 사뭇 달랐다. 큰 격자무늬의 체크 패턴 정장 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자신을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표현했다. 취임과 함께 주소지를 서울에서 대구로 옮긴 지는 석 달이 넘었다. 주변에선 굳이 주소지를 옮길 필요까지 있느냐고 만류했다. 하지만 그는 단호했다. 마음은 서울에 두고 몸만 대구에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싫었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서 보낸 생활에 대한 불만이 있느냐고 묻자, 주저 없이 한 가지를 꼽았다. "너무 더웠어요. 대구의 더위를 체감했어요. 대구사람들이 왜 화끈한지 실제 와보니 알겠어요." 대구창경센터 태동 시기부터 관여지역연고 없지만 친근하게 느껴져몸담았던 삼성전자 벤처 투자·협력로컬 스타트업 기회 얻을지 기대도美 실리콘밸리서 급성장한 수재들글로벌 인큐베이팅 통해 역량 닦아국내 아닌 세계무대로 시야 넓혀야▶연고도 전혀 없는 대구에 내려오게 됐다. 대구창경센터장을 맡게 된 계기는."센터장 면접을 볼 때 심사위원 중 한 분도 똑같은 질문을 했다. 개인적으론 대구와 인연이 없었다. 2014년 대구창경센터를 설립할 때 인연을 맺게 됐다. 기공식 때도 참석하고 당연직 이사로 이사회에도 배석한 적이 있다. 대구창경센터의 태동 때부터 관여해와서 무척 친근하게 느껴진다. 사실 대구창경센터장에 지원하기까지 닷새간 절치부심했다. 한 직장에서 35년이나 근무한 탓에 지난해 퇴임한 뒤로는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삶을 꿈꿨다. 무작정 자전거여행을 떠났다가 강원도 속초에서 한 달간 살았다. 당시 바다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대구창경센터장으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연거푸 받았다. 무조건 안 된다고 거절할 수만은 없었다. 나도 모르게 자유로운 영혼생활에 너무 얽매이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변화가 필요했다. 대구로 오게 된 계기는 퇴임 전까지 4년간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C-Lab)을 총괄하면서 창업 생태계에 대한 흥미가 솟아났기 때문이다. 30년 넘게 기획 업무만 보다가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었다.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과제화시키는 과정인데, 이를 4년간 신나게 즐겼다. 대구창경센터장을 맡으면 사실상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업무를 연장하게 되는 것이다. 쉬는 건 나중에도 쉴 수 있으니 지금은 제가 잘 알고 또 신나게 일해볼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해보기로 마음먹었다."▶C-Lab에서 모티브를 얻어 대구창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가."C-Lab과 대구 창업 생태계는 환경과 목적, 취지가 너무 다르다. 삼성전자에서 벤처를 권장한 건 직원들의 창의적 욕구를 채우고 조직문화를 젊게 바꿔보자는 목적이었다. 사내에서 조직 만족도 평가 때 창의혁신성을 묻는 문항에서 실망스러운 점수가 매겨져 충격을 받았다. 경영진이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의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 1988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사내 문화는 구식이었다. 하지만 젊은 직원들이 입사하면서 조금씩 조직 문화도 바뀌어 갔다. 삼성전자 사내 혁신에는 C-Lab의 영향이 컸다. 청년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별해 과제화시킨 뒤 실제 창업으로도 이어지게 되자 사내 환경도 급속도로 변했다. 나중엔 삼성전자 사업에 도움 될 만한 아이템 발굴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원래 사내 창의혁신적 분위기 확산에 초점을 맞춘 거라서 C-Lab을 그대로 창경센터 시스템에 그대로 녹여내는 건 무리가 있다. 추가로 덧붙이면 삼성전자 자체적으로도 스타트업과 사업적 연계에 거리를 뒀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육성할 때는 애지중지하다가 성장 궤도에 들면 자립하도록 내버려뒀다. 나중엔 그것도 진전돼 협력이나 투자, 인수합병(M&A) 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대구의 로컬 스타트업을 삼성전자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쉽지 않겠지만 대구에서 발굴·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어떤 식으로 기회를 얻게 될지 나 스스로도 기대된다."▶열풍처럼 불던 창년창업의 성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청년창업에 대해 평가한다면."가장 안타까운 건 창업을 쉽게 인지하는 것이다. 창업 공모에서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은 얕은 수준의 아이디어에 불과하다. 물론 논문 수준의 아이디어도 있다.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를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얼마나 발전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창업 아이템을 복권처럼 여기고, 드러내지 않고 감추면 안 된다. 일례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급성장한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세계적인 수재들이 전공 분야나 관심 분야로 창업했다. 글로벌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조언을 얻으면서 쉼없이 역량을 갈고 닦았다. 그런데 전문성 없는 아이디어로 창업하게 되면 얼마나 성공할 가능성이 있겠느냐? 일단 남다른 아이디어가 생성되면 경쟁력 있게 구현해야 한다. 수많은 조언을 자양분 삼아 초기 아이디어에서 고도화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디어의 착안자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창업의 결과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느냐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국가 재산으로 창업 풀(Pool)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 빨리 성공해 상장(IPO·기업공개)하는 게 중요하진 않다. 사업 역량이 들불처럼 번지도록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메타인지력을 키워야 한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인지능력에 대해 알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가를 파악하는 인지능력이다. 메타인지는 창업 성과와도 직결된다. 창업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지 못하면 시행착오를 더 많이, 오래 겪을 수밖에 없다. 무작정 좋은 기술, 좋은 방법을 찾기 전에 내가 아집(我執)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젊을 때 자기계발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정답은 방법론이 아니다. 운명론에 가깝다.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로 창업하면 초기 목적에서 변질되기 쉽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없다. 내 기술과 경험을 녹여낸 창업 아이템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꿈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누군가 편해질 수 있겠구나, 이런 목적의식이 있다면 사업적으로도 안정되고 유효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어떤 어려움을 마주해도 고유의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국내가 아닌 세계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좁은 내수시장에서 경쟁에 치이지 말고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나서 글로벌 인큐베이터들이 볼 수 있는 국제적인 커뮤니티나 사이트를 활용해야 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달 30일 만난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에 대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추면 고난과 역경을 마주해도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네번째 연구소기업 탄생
대구 미래모빌리터산업 육성의 구심점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에서 네 번째 연구소기업이 나온다. 이번엔 전기차용 부품 개발 관련 기업이다. DMI는 5일 경북 경주의 자동차부품업체 대승과 연구소기업 '대승이노빌리티'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기업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다. 대승은 전기차용 감속기 등 동력전달 부품 개발 공정에 DMI가 보유한 특허인 '질화 후 고온침탄 열처리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어나 샤프트 등 차 내부 동력전달 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시간을 단축하고 비용과 에너지도 절감할 생각이다. 대승은 이 기술과 자사의 내연기관 부품 개발 역량과 결합해 고효율·고성능·초소형 전기차 감속기 등 각종 부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제품의 원가절감 및 내구성 강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 및 제품 상품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신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DMI는 연구소기업 '대승이노빌리티'의 성공적 사업화와 시장 진입을 위해 기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DMI의 지원을 통해 윈드큐브(풍력발전모듈 및 자동화장비 제작·2019년 12월), 라인테크(절삭기계 제조업·2020년 12월),GRDC(드라이브액슬부품제조 ·2023년 1월) 등 3개의 연구소 기업이 설립됐다. 송규호 DMI 원장은 " 20여년간 지역 기업을 지원하면서 축적된 실용화기술과 지식재산권을 기술사업화 관점에서 적극 활용해 대구의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사진1 5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자동자부품사 대승이 연구소기업 '대승이노빌리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유료 구독 콘텐츠 성공궤도 안착
네이버가 지난해 2월 출시한 유료 콘텐츠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다. 당초 우려한 유료 구독 서비스가 안착한 것이다. 네이버는 '프리미엄콘텐츠'가 1년10개월 만에 6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프리미엄콘텐츠에서 거래된 전체 결제 건수가 전년에 비해 2배, 거래액은 3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 전년 대비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는 모두 2배 늘었고, 13만개 이상의 콘텐츠가 새롭게 만들어졌다.창작자들의 수익도 늘었다. 올해 월 100만원 이상 꾸준한 판매액을 올린 채널은 전년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올해 콘텐츠 판매액이 1억원 이상인 채널은 수십개에 달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프리미엄콘텐츠에서 신규 콘텐츠 채널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는 재테크로 30%를 넘겼다. 이어 경제·비즈니스(26%), 교육·학습(6% 이상), 인문·교양(6%), 책·작가·출판사(5%), 부동산(5%) 등의 순이다. 프리미엄콘텐츠에선 수익 창출과 연계될 수 있는 경제 분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았다. 특히 재테크와 경제·비즈니스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취미·실용, 트렌드·라이프, 교육·학습,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채널들도 고르게 성장했다.프리미엄콘텐츠는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았던 창작자들에게 새 수익 창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유료 구독 콘텐츠가 성공 궤도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내년엔 창작자들이 주제 선정, 초안 작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클로바 포 라이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콘텐츠 판매 및 채널 마케팅을 돕는 AI(인공지능) 창작자 지원 도구도 제공할 계획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3년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연말결산. 네이버 제공2023년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과 구독자 수, 콘텐츠 거래액. 네이버 제공2023년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분야별 비중. 네이버 제공2023년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분야별 신규 콘텐츠 비중. 네이버 제공2023년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의 인기 콘텐츠 현황. 네이버 제공
11월 알뜰폰 번호 대거 이동한 이유는
지난달(11월)국내 이동통신 업계에서 알뜰폰의 '번호 이동'이 24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체 번호 이동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4일 공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체 번호 이동 건수는 52만7천229건이다. 전년 동월(36만3천507건)대비 45% 늘어났다. 알뜰폰 업체의 '0원 요금제' 경쟁이 붙어 올해 번호 이동이 가장 많았던 지난 5월(52만6천909건)을 웃돌았다. 11월에 유독 번호 이동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15 출시 효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아이폰15 자급제(가전매장 등에서 구입가능한 미개통 휴대폰)로 알뜰폰에 가입하면서 번호가 대규모 이동했다는 것. 이를 견인한 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로 꼽힌다. 지난달 알뜰폰 번호 이동 건수는 23만9천32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6% 증가했다. 전체 번호 이동의 45.4%에 달한다. 알뜰폰 번호 이동 건수는 '0원 요금제' 경쟁이 벌어진 지난 5월(29만1천766건)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많았다. 번호이동은 휴대전화 번호는 유지한 채 가입한 통신사만 바꿀 수 있다. 소비자들은 2~3년 단위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보다 유리한 보조금(단말기 할인 지원금)을 제공하는 다른 통신사로 갈아탈 수 있다. 이에 따라 번호 이동은 통신사 간 우위를 알 수 있다. 전체 번호 이동 건수가 늘었다는 건 정부가 추진 중인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노력의 효과로도 볼 수 있다. 정부는 통신 3사의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알뜰폰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국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 국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 국내 이동전화 변동 추이 국내 이동전화 변동 추이.
윤새봄 케이메디허브 전략기획본부 재무회계팀장, '공공구매 촉진대회' 장관 표창
윤새봄 케이메디허브 전략기획본부 재무회계팀장이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2023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 팀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관하는 공공구매 항목인 중소기업·여성기업 등 5개의 법정비율을 모두 달성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국내 자동차업계 전망 밝아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내년도 국내 자동차업계 전망은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올해보다 더 늘어 전체 수출액이 9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4일 공개한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24년 국산 자동차 수출은 올해보다 1.9% 증가한 275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액도 3.9% 상승한 715억달러(약 9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하반기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다. 생산은 올해보다 0.7% 증가한 41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국내 수요 위축에도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한 예상치다. 다만 내수의 경우 올해보다 1.7% 감소한 171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공급 개선에 따른 역기저 효과, 경기 부진으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 고금리 등이 신규 수요를 억누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27일 펴낸 '자동차 산업 전망과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보면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1.2% 늘어난 287만대로 추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 노사 갈등이 봉합되고 소재·부품 공급망도 상당 부분 회복되면서 미국 등에서의 판매호조에 힘입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내수는 올해보다 1.4% 증가한 176만대로 내다봤다. 올해 1~9월 판매량 증가세가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의 수치다. 올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2016년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AMA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174만대, 수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70만대로 추정된다. 올해 수출 실적 추정치는 2016년 이후 최고다. 전기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1~10월 전체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66.3% 증가했다. 특히 대미(對美) 전기차 수출은 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1~10월까지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점유율은 7.7%로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3위다. 1위는 도요타, 2위는 폭스바겐그룹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4년 자동차산업 전망 2024년 자동차산업 전망.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 전망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 전망. 2024년 해외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2024년 해외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엘앤에프 40억불 수출탑...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 은탑산업훈장'
엘앤에프가 올해로 60회를 맞는 무역의 날(5일)을 맞아 40억불 수출탑을 받는 등 올해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4일 올해 대구경북의 수출의 탑 수상업체가 총 132개사로, 전년(118개사) 대비 14개사 늘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급 이상 수출유공 정부포상도 지난해(13명)보다 7명 늘어난 20명이 받았다.우선 대구에선 총 58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먼저 엘앤에프가 사상 최초로 40억불 수출탑을 받는다. 이어 에스엘은 10억불, 대동은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이수페타시스는 4억불, 이래에이엠에스는 2억불, 한국진공은 1억불 수출탑을 거머쥔다. 경북에선 총 74개사가 수출탑을 받는다. 에코프로이엠(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합작사)은 20억불, 포스코퓨처엠은 10억불, 도레이첨단소재는 8억불, 피엔티는 6억불,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억불, 아진산업<주>은 2억불 수출탑을 각각 받는다.대구경북 기업 관계자 총 44명은 수출유공자 정부포상도 받는다.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와 김준형 <주>포스코퓨처엠 대표가 나란히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인우 한국진공<주>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주>스누콘 박영우 대표와 엄기천 <주>포스코 실장, 김기현 한국진공 대리는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 김현규 경북통상<주> 대표, 이장열 <주>영도벨벳 상무는 대통령표창을 받는다.한편 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는 오는 12일 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제60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전수식'을 연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제60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수상업체 현황. 대구경북 수출유공자 정부포상 현황.
티웨이항공, 12월 프로모션 공개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까지 '월간 티웨이 12월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이달에는 국내선 4개(대구~제주,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21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중앙아시아)등 등 총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월29일까지다.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은 △인천~홍콩 11만6천100원 △인천~칭다오 7만1천700원부터 선착순 한정 판매(초특가 운임 이벤트)한다. 초특가를 놓쳐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2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20%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은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3만1천700원△청주~제주 2만9천100원△인천~나트랑 22만1천원△인천~후쿠오카 14만1천700원△인천~시드니 55만270원△인천~싱가포르 19만7천100원△청주~방콕(돈므앙) 18만9천930원△청주~오사카 15만3천300원△대구~다낭 27만1천800원△제주~오사카 14만4천원부터 판매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카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티웨이항공1 티웨이항공 여객기 운행 전경.
최근 2년새 개인투자자 채권 직접 투자 '2배' 증가
최근 2년 새 개인투자자의 채권 직접 투자가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개인투자자 채권투자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한 채권의 평가 잔액은 45조8천억원으로, 2021년 말(23조6천억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채권에 직접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60대(51.5%)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77.2%)에서 판매 비중이 2배 이상 많았다.올해 직접 투자한 채권 내역을 살펴보면 국내채권 장외거래(83.5%)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채권 장외거래(8.3%), 국내채권 장내거래(8.2%) 등 순이다.그간 채권 장외거래는 자산유동화전자사채(ABSTB) 거래 비중이 컸으나, 최근 장기물·국채 위주로 거래가 증가했다. 장기물 거래 비중은 2021년 3.4%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8.1%로, 같은 기간 국채 거래 비중은 0.6%에서 22.2%로 각각 증가했다.최근 채권금리 급등 및 변동성 확대,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금감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직접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채권 투자위험 및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증권사 영업 관행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선안에는 증권사는 개인투자자에게 채권 판매 시 거래가격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채권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나 가격, 거래비용 등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채권가격이 시장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변동한다는 사실도 고지해야 한다. 핵심 설명서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 및 채권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안내하도록 했다.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투자업자의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할 예정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채권 투자 방식의 비중 현황.
연말연시 수요많은 빵 제조,판매업체...대구시 집중 위생점검
대구시는 4~8일까지 닷새간 9개 구·군과 함께 빵류 제조·판매업체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빵류 제조·판매업소 80개소다. 제조시설, 설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와 소비(유통) 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선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시는 케이크 등 빵류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빵류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매년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48개소를 점검해 영업주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영업에 종사한 제조업체 1곳을 적발한 바 있다.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기별·계절별로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금값, 거래량 최고, 최대치 경신..."지금 사야돼"
국제 금값이 3년 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금 거래량은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값은 장중 1.9% 급등해 온스당 2075.09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8월 세운 장중 최고치( 2069.40달러)를 넘겼다.전날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온스당 2천57.2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3일 온스당 1천836.10달러에 비해서는 약 12% 상승했다.금값이 뛴 건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조심스러운 태도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의 전쟁이 재개된 탓이다. 달러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금리도 인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전쟁 위협이 다시 불거지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값도 오르고 금 시장 거래도 다시 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지난 1일 금 1㎏ 현물의 종가는 g당 8만5천72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7% 올랐다.미니 금 100g의 종가도 g당 0.85% 오른 8만5천610원을 기록했다.지난달 월별 금 거래량은 1천222.8㎏으로, 지난 4월(1천385.5㎏) 이후 최대치다. 금 거래량은 5월(1천180.1㎏)부터 점차 줄더니 9월(629.3㎏)에는 5개월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10월(1천196.3㎏) 들어 다시 2배 가까이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월별 거래대금도 3월(1천471억원)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1천3억원), 11월(1천23억원)으로 다시 1천억원을 넘어서며 증가했다.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 국채 금리가 5% 이상 상승하면서 일시적 조정도 있었으나 최근 금리 하락과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강화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 추세로 바뀌었다"며 "상당 기간 높은 금리와 달러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 하반기 예상되는 금리 인하 전에 금리 하락과 함께 금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월별 금 거래량 추이. 월별 종목별 금 거래현황.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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