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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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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라이즈 추진 전담기관 지정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맡게 됐다. 대구시는 라이즈 추진 전담기관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라이즈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직접 지역 대학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체계다. 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도와 지역에 정착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시범 운영할 지역으로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경남·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이 선정됐다.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7월에 라이즈센터를 구축했다. 이 곳에선 대학협의체 운영과 라이즈사업을 기획한다. 이달부터 연구인력 및 파견인력(대학 및 유관기관) 등 7명으로 기획팀을 구성했다.라이즈센터는 내년부터 라이즈 시범사업으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라이즈가 본격 운영되는 오는 2025년부턴 대학 지원사업 선정, 집행, 평가 및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조직은 연차별로 확대해 나간다.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지역대학·산업체·중앙 및 지방정부가 밀착·협력해 신기술 개발 등지역 혁신사업을 대구라이즈센터를 중심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4일 오전 11시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라이즈센터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이르면 내달 착공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롯데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이 이르면 내달쯤 착공한다. 23일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타임빌라스 수성'에 대한 건물 건축구조 심의를 마쳤다. 이에 롯데쇼핑은 이 심의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 조만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절차까지 완료되면 골조 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적정성 검토 완료시기는 이르면 11월 말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실시설계 변경을 신청했다. 당초 연면적보다 규모를 줄이고, 지하 층수를 늘리는 게 실시설계 변경안의 핵심 골자였다. 당초 허가 연면적은 25만314㎡였지만 19만3천830㎡로 줄었다. 22.6%(5만6천484㎡·1만7천평)가 축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층수도 지하 1층~지상8층에서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바뀌었다. 부지 면적이 워낙 넓은 탓에 층수를 늘리면 동선이 꼬이게 돼 수직 동선을 줄이고 수평 동선을 늘리기로 했다는 게 대경경자청 측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수평 증축을 통해 연면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6년 6월쯤 공사를 완료하고, 3개월 뒤인 같은 해 9월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대경겨자청의 설명이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지하층 토목 및 골조 공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롯데쇼핑타운 부지. 영남일보DB
내달 1일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 개막
다음달 1~8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가 열린다.'도시의 비전과 가치의 공유'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 대구시가 후원하고 지역 5개 건축 관련 단체와 대구정책연구원들이 함께 한다.이번 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시민참여 문화행사, 학술 행사 등 4개 영역에서 14개의 전시 및 세부 행사로 진행된다. 특별기획전시는 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새로운 비전과 수변공간 개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을 담는 집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에 맞는 미래 주거 건축의 비전도 공유한다.초청전시는 '2023 대구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와 '대구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 작품전시, 지역의 건축 관련 단체들의 활동을 홍보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시민참여 문화행사는 초등생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표현하는 '어린이 건축학교'가 진행된다.학술 토론행사는 '도시기능 회복과 집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영·호남의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이번 건축비엔날레의 주제와 관련된 특별한 학술행사를 마련한 게 큰 특징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3 대구건축비엔날레' 리플렛.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 리플렛.
지난해 사행산업 매출 22조9천억, 역대 최고치 '경신'
지난해 사행산업의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국세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사행산업 총 매출 규모는 22조9천101억원으로, 2008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사행산업 매출액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았다. 사행산업 매출액은 2015년에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엄습했던 2020년에만 감소했다. 2019년 전체 사행산업 매출액은 22조6천507억원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 확산 직후였던 2020년 12조8천5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2%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고 정부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2022년엔 매출액이 59.4% 급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복권 종목 매출액이 6조4천292억원으로, 전체 사행산업 매출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마 종목 매출(6조3천969억원), 체육진흥 투표권 종목 매출(5조8천090억원)이 뒤를 이었다. 카지노업종 전체 매출액은 1조9천380억원으로 이 중 강원랜드 매출액은 1조2천235억원, 외국인전용 카지노 7천1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륜 (1조6천865억원),경정( 6천209억원), 소싸움( 29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사행산업 매출이 다시 상승함에 따라 조세수입과 기금수입 또한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사행산업을 통한 조세수입과 기금수입 규모는 각각 1조9천309억원, 5조2천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행산업 매출액의 31.1%를 수입으로 거둬들였다. 2018년 2조3천486억원이었던 조세수입 규모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4천억원 규모로 쪼그라졌다가 지난해 2조원 가까이 걷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기금수입은 2018년 3조9천136억원에서 지난해 2022년 5조2천5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복권 종목과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종목은 수익금 전액이 기금으로 편입된 탓에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매출이 떨어지지 않았다. 진선미 의원은"급격한 경기침체에 민생고·양극화에 따른 만연한 한탕주의가 우려된다"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충실한 관리업무와 더불어 사행산업 수입이 취약한 민생 복지 분야에 충분히 활용하도록 지출업무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최근 10년간 사행산업 매출액 및 조세 기금수입 현황 최근 10년간 사행산업 매출액 및 조세 기금수입 현황.
9개 전문직중 의사 연평균 사업소득 2억7천만원 '가장 높아'
전문직 중 의사의 1인당 연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백분위 현황'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전문직 업종 중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이 포함된 의료업종의 1인당 사업소득은 2억6천900만원이다. 의료업종 종사자 7만6천673명이 얻은 소득(총수입에서 필요경비 차감)은 총 20조5천969억원에 달했다.전문직(총 9개 업종)1인당 평균 사업소득을 들여다보면 회계사업종이 1억1천800만원으로 의료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소득이 많았다. 이어 변호사업종(1억1천500만원), 변리사업종(9천300만원), 세무사업종(8천100만원), 관세사업종(6천400만원), 법무사업종(4천800만원), 건축사업종(4천300만원), 감정평가사업종(2천800만원) 순이다. 전체 전문직 사업소득자를 백분위 구간으로 구분한 소득통계를 보면 상위 1% 구간에 속하는 변호사업종 소득자는 62명에 불과했다. 이들의 총 사업소득은 2천192억원이다. 1인당 평균 35억3천500만원인 셈이다. 반면 의료업종의 상위 1% 소득자는 766명으로 총소득 금액은 1조9천885억으로 집계돼 1인당 평균 25억9천600억원으로 파악됐다. 변호사업종의 전체 평균소득과 상위 1% 구간의 소득 격차는 30.7배였다. 의료업종의 전체 평균소득과 상위 1% 구간의 소득은 9.6배나 차이를 보였다.2021년 집계된 9개 전문직 사업소득자 총 인원은 11만1천736명이며, 이들의 총 사업소득은 23조1천263억원(1인당 2억697만원 )이다. 2017년 전문직 종사자 사업소득의 1인당 평균액(1억6천634만원)보다 24.4% 증가한 규모다.진선미 의원은 "전문직종의 사업소득 증가율이 근로소득보다 월등히 높은 상황에서 업종간, 업종 내 소득격차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진선미 의원. 진선미 의원실 제공
대구시, 외국인 대상 전통시장 홍보 팸투어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주한미국과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홍보 팸투어를 진행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맞춤형 코스로, 22일과 29일 두 차례 운영된다. 22일에는 주한미군(가족 포함)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불로전통시장과 불로동 고분군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중구 근대골목 투어와 연계해 서문시장 쇼핑 및 관광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저녁에는 신천강변에 위치한 칠성야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버스킹 공연을 지켜봤다.오는 29일에 진행하는 2차 팸투어는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대상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상설시장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 투어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 국립대구과학관, 대구 3대 시장 중 하나인 '관문시장'을 거쳐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까지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팸투어 참가자들이 개인 SNS에 이번 여행의 경험과 사진을 공유하면 온라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GV80과 쿠페, 제네시스 비주력 모델 판매 부진 극복할까
3년9개월만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부분변경 모델 GV80이 비주력 모델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까.제네시스는 지난달 26일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를 공개했다. GV80은 2020년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습이 바뀌었다. 차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방패 문양을 이중으로 새겨 더 또렷하게 다듬은 게 특징이다. 또 앞쪽 범퍼부터 측면을 거쳐 뒤쪽 범퍼까지 은색 크롬 소재로 선을 나타냈다. GV80 쿠페는 현대차그룹이 디자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한 쿠페형 SUV다. 제네시스 첫 번째 SUV로 이번에 부분변경된 GV80을 기반으로 만들었다.1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출시 첫해인 2020년 한 해 동안 3만3천229대가 팔렸다. 하지만 이듬해 2만4천725대로 판매량이 25.6%(8천504대)나 줄었다. 지난해에는 2만2천723대로 전년에 비해 감소 폭은 줄어든 수준에 그쳤다. 올 들어서는 9월까지 2만93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측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SUV치고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반면 동급 수입차인 벤츠 GLE, BMW X5의 판매량은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GLE판매량은 2020년 4천5대에서 지난해 7천138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BMW X5는 3천560대→ 7천409대로 늘었다.제네시스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건 'G80'이다.누적 판매량이 32만240대로 전체의 45.8%에 달했다. GV80과 GV70는 각각 14.5%(10만1천614대), 13.6%(9만5천248대)에 그쳤다. 나머지 G70(9.7%), G90(8.7%), EQ900(6.2%), GV60(1.4%)모델의 판매비중은 10%를 밑돌았다.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모델 상품성 확보엔 성공했지만 엔트리 모델의 상품성 확보에는 실패한 셈이다.이때문에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가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모델이라서 크기나 편의사양에서 강점이 있다. 하지만 수입차 브랜드의 경쟁 모델과 가격차가 크지 않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소비자들은 만족도가 큰 수입차를 선택한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제네시스 GV80과 모델별 판매량 추이.
독일 글로벌 시스템반도체기업 '인피니언' 대구에 국내최초 IoT 혁신센터 구축
독일의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 대구에 사물인터넷(IoT) 분야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대구시는 19일 엑스코에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이하 인피니언 코리아)'와 IoT 혁신센터의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피니언 측은 내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내 산학협력관에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혁신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IoT 센서 및 커넥티비티(원활한 통신망 활용 지원 기술) 앱을 개발하게 된다. 15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한다.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피니언은 전 세계에 19개 생산 현장과 59개 R&D센터를 보유한 세계적인 차량용·전력 반도체 기업이다. 국내 외투법인인 인피니언 코리아는 서울, 천안, 성남, 대구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DGIST와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인피니언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2021년부터 대구시와 DGIST가 협력해 추진 중인 '센서 특화 반도체 산업'의 연계성과 경북대 ·DGIST로부터 배출되는 풍부한 반도체 전문 인력풀을 고려한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승수 인피니언 코리아 대표는 "IoT디바이스 제조사들이 보안성이 좋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와 DGIST지원을 통해 IoT를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국양 DGIST총장도 " 최첨단 나노팹인프라와 우수 인력 등 반도체 연구역량을 토대로 인피니언의 IoT혁신세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했다.시는 DGIST와 함께 R&D 팹(Fab) 고도화와 기업 전용 반도체 제조시설인 D-Fab 구축 등 센서반도체 전주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의 국내 최초 IoT 혁신센터 구축은 대구시 5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도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IoT 혁신센터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입주 위치도.
"UAM 타고 K2 후적지서 날아올라 TK신공항에 착륙"
19~21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는 미래 하늘길을 새롭게 여는 '도심항공교통(UAM)'의 현주소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18일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 UAM특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UAM은 대구 5대 신산업 중 하나로,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차세대 도심 대중교통수단이다. 대구시는 "UAM의 기체 안정성과 대중적 수용성에 대한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관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관에선 UAM 예약발권·교통관리·탑승을 비롯해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가 펼쳐진다. UAM의 모든 것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이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는 것이 대구시의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New K-2'를 출발해 대구경북신공항에 도착하는 UAM 에어셔틀 탑승체험 영상(UHD)을 제작해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SKT는 UAM 시뮬레이터를 통해 VR(가상현실) 탑승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대구 도심 상공을 날아다니는 조종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UAM도 공개된다. 삼보모터스는 자체 개발한 1인승 기체 'HAM(Hybrid Air Mobility)'을 최초로 공개하고 비행도 시연한다. HAM은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형 기체다.이와 함께 한화시스템은 3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오버에어 기체와 관제시스템을 선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미래 모빌리티 복합환승허브 '버티허브'의 모형을, 티맵은 예약시스템을, 국토정보공사는 국토정보시스템을 각각 전시한다. 개막 첫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K-UAM 국제컨퍼런스 행사'도 열린다.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UAM 산업생태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10여 명의 의견을 듣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K2(대구군공항) 후적지 및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UAM 특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수용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UAM 관련 홍보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대구시, '대구우수식품' 2호 신규 인증
대구우수식품 2호가 나왔다. 매운양념닭발과 훈제돼지막창, 대구 능금빵, 잡채, 북성로 석쇠불고기 등 5개사의 5개 식품이다.대구시는 17일 이들 5개 식품을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우수식품은 지난해 인증 제품을 포함해 총 9개사의 10개 제품이 됐다.2호로 인증된 제품들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은 물론, 설립 3년 이상, 면적 100㎡ 이상, 품목제조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의 조건을 충족했다. 지난 5~6월 모집된 17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안전성 검사(품질검사 및 방사능 검사), 품평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됐다.대구우수식품의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이번에 신규 인증된 기업은 1호 인증 기업들과 함께 우수식품 인증표시 부착 외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입점, 홍보관 운영, 공공기관 등 소비촉진 홍보, 포장디자인 개선 등 대구시의 다양한 판로 확대 지원을 받게 된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3년 대구우수식품 인증 목록. 대구시 제공
농지로 기억하는 하중도…대구 첫 정원박람회 가보니
17일 찾은 대구 첫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금호강 '하중도(河中島)'. 과거 보리·감자 등을 경작하던 농지였던 하중도는 아름다운 풍광에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대구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변신해 있었다. 대구 첫 정원박람회가 13~17일 닷새간 하중도에서 열렸다. 전문 작가와 학생, 시민, 지역기업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하중도에 의미를 부여해 정원으로 풀어냈다. 환조 조각상처럼 동물을 형상화하고 스테인리스를 활용해 오브제를 만들었다. 동화에 나올 법한 조형물을 정원의 주인공으로 삼거나 정원으로 터널을 만들기도 했다. 하중도라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은 알록달록한 정원박람회에 사람들을 이끌었다. 하중도는 토사물이 쌓여 만들어진 작은 섬이다. 총면적 22만여㎡의 섬은 새마을운동 때 인근 주민들이 보리와 감자, 고추 등을 경작하면서 농지가 됐다. 맑은 샛강 위로 비닐하우스가 빽빽히 늘어선 농지는 장마철만 되면 떠밀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2017년부터 친환경 공원으로 변신했으며, 수백 그루의 나무와 꽃밭에 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대구 첫 정원박람회는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이었다. 서울에서 온 정원작가 최신현과 대구가 고향인 정원작가 박주현이 협업해 꾸민 정원은 가을 정취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너른 잔디밭에 활짝 펼쳐진 정원이 아니라 시민들이 만든 정원 작품 사이에 놓인 '비밀의 정원' 같았다. 넓은 하중도에 억지로 채워 넣지 않고 하중도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과 코스모스, 국화꽃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였다. '정원을 향한 열정'을 쏟아낸 지역기업 참여 정원도 보기 좋았다. 김동현씨(39)는 "지역 건설사의 정원 작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파트 정원이나 공원도 이렇게만 만들면 보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선했던 것은 전문 작가들의 초청정원보다 학생과 시민 참여 정원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시민들이 만든 정원에서는 고향인 대구에 대한 인식을 읽을 수 있었다. '전기차', '수달', '코끼리', '비행기' 등 대구 현안이 정원에 담겨 있었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정원 작품을 바라보며 '와아' '어머나' 탄성을 질렀고 스마트폰으로 정원 작품과 꽃밭을 연신 촬영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곳을 찾은 중년 여성인 박모(60)씨는 "집에서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는 위치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마음이 뻥 뚫리는 것처럼 기분이 풀린다"고 말했다. 닷새간 정원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은 33만명으로 추산된다. 개막 첫날인 13일에는 3만명이었으나, 주말 동안 2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대구시는 파악했다. 하지만 하중도 입·출구에서 입장을 모두 추산하지 못해 실제 방문객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대구시는 지난 5월부터 정원 아이디어를 공모해 결과를 발표하고 정원 조성하는데 공을 들였다"면서 "정원박람회 부스는 철거하지만 정원 작품과 국화 전시는 내달 12일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17일 오전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17일 오전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이 만든 정원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17일 오전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17일 오전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부동산 국감' 된 대구경북 경제기관 감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대구지방국세청 등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문제가 현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정부의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대구 아파트의 미분양·공급 초과 이슈, 경기 침체와 관련해 동향 분석 요구와 질의가 쏟아졌다.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선 한은 대구경북본부와 포항본부, 대구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동북통계청, 대구조달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기획재정위의 국감이 열렸다. 이날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역대 정부별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추이를 가리키며 "한은 대경본부에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인용했다. 이 데이터는 신뢰도가 상실됐다.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데이터로 꾸려진 정책이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태용 한은 대경본부장은 "부동산원 자료가 공식 통계라서 그걸 썼는데 그 지적은 타당하다. KB부동산 통계와 함께 비교하며 쓰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아파트 미분양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2.8%였으나 2021년 35.9%로 급증했다. 대구경북 주택담보대출도 올 1분기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 대구경북 주택담보대출은 5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1월(50조3천억원)에 비해 8.7%나 증가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의 연체율 급등도 지역 경제의 뇌관이다. 2021년 말 0.37%에 그치던 금융권 전체 부동산PF 연체율은 2022년 말 1.19%, 올해 3월 2.01%, 6월 2.17%로 치솟았다. 대구경북의 주택가격 상승이 일시적으로 판단된다면서 제대로 된 동향 분석이 필요하다고 꼬집는 의원도 있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침체된 내수경기 탓에 나빠질 수밖에 없다. 중동과 국제유가 이슈도 불확실성을 키운다"며 "경제동향, 대출 등을 제대로 포착해 부동산 매수에 있어 지역민이 제대로 대비하게 동향 분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주희·손선우기자[포토뉴스] 국감장에서 선서하는 참석자들 16일 대구 중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대구지방국세청·대구본부세관·대구지방조달청·동북지방통계청·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7일부터 '대구로'서 시내버스 운행 정보 안내
17일부터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에서 시내버스 운행 정보를 안내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 버스'는 대구로 앱에 시내버스 노선 번호나 정류장 명칭을 입력하면 운행 중인 버스의 도착 예정 시간 및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탑승가능 버스를 알려주는 '경로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기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시내버스 운행 정보 안내 서비스와 달리 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자주 탑승하는 버스나 정류장을 등록(즐겨찾기)해 두면 매번 검색할 필요 없이 메인 화면에서 해당 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대구로는 2021년 8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감경을 위한 민간 주도형 공공배달앱으로 출발했다.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6%대까지 치솟는 것에 비해 대구로는 2%대로 매우 낮다. 이후 대구로는 택시 호출과 음식점 예약, 전통시장 장보기, 결식아동 비대면 급식지원 등의 서비스로 확대됐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출시 2주년을 맞는 대구로가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로 버스 사용 안내. 대구시 제공대구로 버스 사용 안내. 대구시 제공대구로 버스 사용 안내. 대구시 제공
[국감현장] 기재위 국감, 악화된 대구경북 경제 지표 및 대응태도 집중 질타
16일 대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선 전반적으로 악화된 대구경북 경제 지표를 놓고 지역 경제 관련 기관장들의 책임이 적잖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와 부동산 시장 위축 장기화와 관련해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대구경북 금융권 기관장들을 질타했다.기재위 국감위원들은 이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대경본부·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작년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경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했는데, 1년 지나고 나서는 개선된 게 아니라 더 나빠졌다. 부동산뿐 아니라 금융도 올 겨울을 잘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관장들이 너무 무심한 것 아닌가? 여러분이 정책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더 나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기관장들의 책임이 적잖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한은에서 펴내는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과 관련해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던 대구경북이 쇠퇴했다. 실물경제 지표를 보면 지역 사정은 더 안 좋다. 장사는 안 되는 데 물가 상승률은 가파프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염려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이 몇 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점을 꼬집었다. 주 의원은 "수 년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규모가 늘어난 것에 비해 지역 C2자금이 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간다고 해도 피해 회복까지 완료된 게 아니다. 늘어난 경제 규모에 걸맞게 지원을 해야 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주 의원은 이어 "통계청 통계가 중앙정부 위주로 분석하는 탓에 지역 통계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많다. 신규 지역 통계를 개발할 필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대구경북 아파트 미분양 사태와 주택담보대출 상승세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대구경북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 주담대는 다시 상승세를 띤다. 이 지표들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입장인지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한 금융권 기관들의 대응태도를 꼬집었다.장 의원은 "한은 대경본부에서 힌남노 피해지역의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해주더라. 그런데 기업에 피해를 준 기후위기에 대한 연구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기후위기로 발생한 기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근본원인인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다. 내년엔 기후위기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기대해보겠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6명의 경제관련 기관장들은 "지역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지적해주셨다. 세밀한 분석을 통해 지역 경제정책을 펼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16일 대구 중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지방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국감파일] 공공기관 4곳 중 1곳, 호화 집무실 '유지'
공공기관 4곳 중 1곳은 대통령의 축소 요구에도 규모가 큰 집무실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 공공기관 혁신작업의 일환으로 "과도하게 넓은 사무공간은 축소하고 호화청사 또한 매각해 비용을 절감하라"며 주문한 바 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임원 사무실 축소 대상 공공기관 197곳 중 27.4%인 54곳이 규정 면적 이상의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했다.기재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기관 기관장의 집무실은 차관급 규모 이하(99㎡), 상임감사 및 상임이사 등 임원진 집무실에는 국가공무원 1급 규모 이하(50㎡)로 면적 기준이 각각 적용된다.하지만 기관장 면적 정비 대상 공공기관 113곳 중 24곳(21.2%)과 임원 대상 84곳 중 30곳(35.7%)은 여전히 규정 이상을 집무실을 쓰고 있었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 기관장은 한국조폐공사로 177㎡에 달했다. 기관장 집무실 면적 중 200㎡이상인 곳은 한국마사회(214.5㎡)로 최근 99㎡로 조정했다.이어 한국조폐공사(177.0㎡), 한국기술교육대(176.5㎡), 한국토지주택공사(166.0㎡), 대한법률구조공단(165.0㎡) 등의 기관장 집무실도 면적 기준보다 넓다.임원 사무실 면적(인당 합산 면적)은 신용보증기금이 616㎡로 가장 넓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532㎡), 한국토지주택공사(500㎡), 한국조폐공사(488㎡), 기술보증기금(456㎡), 근로복지공단(445㎡)이 뒤를 이었다.기관장 사무실 면적 관련 24곳 중 20곳은 2023년 하반기 정비 계획이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5년, 한국산업은행(135.0㎡)은 2027년에야 축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김상훈 의원은 "대통령의 혁신 의지를 공공기관이 뒷받침하는데 미흡한 것 같다"면서 "면적 축소에 지지부진한 공공기관의 경우 전 정부 인사나 임명자가 재직 중인 곳이었다"고 꼬집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사무실 면적 조정 현황. 김상훈 의원실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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