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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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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약체 네팔 꺾고 조 2위로 8강 진출
전날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배구 조별 예선 C조 2차전에서 네팔에 3-0(25-21, 25-14, 25-11)으로 승리했다. 전날 베트남에 2-3으로 패했던 탓에 한국은 1승 1패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네팔은 배구가 국기(國技)인 나라지만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도 없을 정도로 약체다. 그런 네팔을 상대로 랭킹 40위 한국은 1세트에만 범실 7개를 기록했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팀은 리시브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한때 13-16까지 뒤처지기도 했다.그러나 세터 김다인과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 오퍼짓 스파이커 이선우 등의 공격 득점이 터지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한국은 2, 3세트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2, 3세트 모두 상대를 20점 이하로 묶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소휘가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을 했다.C조 2위로 8강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A조 중국, 북한과 맞대결하게 된다.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되는 북한과 중국의 결과에 따라 대진 순서가 결정된다. 조 2위로 1패를 안고 8강 라운드를 치르는 한국은 이번 대회 최강팀 중국을 넘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 1일 베트남과의의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카누 항저우서 은메달
한국 카누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조광희(울산시청)-장상원(인천시청)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를 기록해 9팀 중 2위를 차지했다.금메달을 따낸 건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이다. 기록 차는 1초042다.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 조광희와 장상원 조는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두 선수는 예선에서도 전체 2위인 1분37초030의 기록을 내 1위를 차지한 중국 팀(1분35초568)에 1초462 밀렸다.조광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이 사라졌다. 카약 1인승 200m은 2024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에서도 사라진다.때문에 조광희는 장상원과 짝을 이뤄 카약 2인승 500m에 나섰지만, 홈팀 중국에 밀려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가 수확한 첫 번째 메달이다.조광희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 출전한다. 장상원, 조현희(울산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노린다.조광희는 직전인 2018년 대회에서는 최민규, 조정현, 김지원과 함께 남자 카약 4인승 500m 준우승을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열린 남자 카누 2인승 500m 결승에 나선 김이열, 황선홍(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조는 1분53초412를 기록해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김이열은 남자 카누 1인승 1,000m 결승에도 출전했으나 9팀 중 9위(5분12초471)에 자리했다.카누는 크게 스프린트·슬라럼으로 나눠진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하는 경기이고, 슬라럼은 유속 2m/s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등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경쟁한다.스프린트는 다시 사용하는 배의 종류에 따라 카약과 카나디안(카누), 두 개로 구분된다. 덮개가 있는 배에 올라타 양날 노를 사용하는 것이 카약이다. 덮개가 없고 외날 노를 사용하는 건 카나디안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은메달을 딴 장상원(사진 좌측)과 조광희. 연합
2일 귀경길 정체 전망…오후 3~4시 가장 심해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귀경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차량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구에서 4시간17분, 부산 5시간17분, 울산 4시간57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는 낮 12시~오후 1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3~4시 무렵 가장 심했다가 오후 10∼11시가 되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84만대가 이동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이날부터 종료되면서 평소처럼 통행료를 내야 한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롤러스케이팅, 3000m 계주 은메달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4분5초702의 기록으로 대만(4분5초692)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0.01 차이로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다.한국은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를 내달렸지만, 대만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발을 쭉 뻗었고 한국은 세리머니 동작을 먼저 했다.한국 롤러스케이트는 이 대회 종목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래 사흘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병희(충북체육회)가 종목 첫날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음 날 최광호가 스프린트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표팀은 앞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광호(사진 우측)와 은메달을 차지한 정철원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우상혁, 가볍게 남자 높이뛰기 예선 통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우상혁과 최진우가 예선을 통과했다.우상혁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한 차례만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B조에 편성된 우상혁은 가볍게 2m15를 넘었고 이는 B조 공동 1위였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린다. 우상혁은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m20으로 10위에 그쳤다. 하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2m28로 은메달을 따냈다.A조 최진우는 세 번째 시도로 2m15를 넘어 A조에서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위 12위 안에 들어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우상혁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은 유일하게 예선에서 2m19를 넘었다. 바르심은 2017 런던, 2019 도하, 2022 유진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공동 1위에 오른 '현역 최고의 선수'다.높이뛰기 결선은 4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우상혁이 바르심을 넘어서면 한국 육상은 이진택(1998년 방콕·2002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 손에 넣는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우상혁이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1차 시기에서 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전 대구경북 화폐공급액 4천915억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경북에 발행된 화폐는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직전 열흘(9월14일~9월27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대구경북 순발행액은 4천915억원으로 전년(4천352억원)보다 563억원(12.9%) 증가했다. 한은 대경본부 측은 지난해(나흘)보다 이틀 길어진 엿새의 연휴기간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올 추석 대구경북의 발행 화폐는 5천166억원이며, 이 중 251억원은 환수됐다. 전년보다는 발행 화폐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6천165억원)에 비해서는 16.2%(999억원) 감소했다.전국적으로는 추석 명절 전 열흘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 대비 8.0%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은 3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가정 적은 규모로 지난해 동기(4조1천824억원)보다 3천338억원(8%) 줄어든 수치다.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으로 올해 추석 전 발행액은 4조995억원으로 지난해(4조5천640억원)보다 10.2% 줄었다. 환수액은 2천509억원으로 직전년(3천816억원)보다 34.2% 감소했다.신용카드와 네이버페이 등 비현금지급수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폐수요 둔화 등이 발행액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한은 측은 분석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추석 전 10영업일간 대구경북 화폐수급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시, 녹색건축물 전환 추진…제2차 대구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대구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녹색건축물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건축물을 말한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다.시는 건축물 분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2차 대구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30년에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40% 감축한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보다 5% 높은 45%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건축물 분야는 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 최근 들어 가스, 전기, 석유와 같은 가정용 냉난방 비용이 크게 오르는 등 에너지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대구의 경우 덥고 습한 여름 날씨와 더불어 3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서구 1위, 남구 2위)이다.대구시는 고효율 단열재 등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패시브 방식과 태양광 등을 이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액티브 방식을 조합하는 방식 등을 제안하고 있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 탄소중립 시대에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오는 6~7일 '제2회 대구콘텐츠페어(DCCF)' 엑스코에서 열려
대구시는 오는 6~7일 이틀간 엑스코에서 '2023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지역 콘텐츠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이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역 건전 게임문화 형성과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열려온 'e-Fun(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을 콘텐츠 분야로 확대·개편해 창작자 중심의 지역 대표 전시회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콘텐츠 종합전시회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기업투자상담회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게임 분야에선 지난 대구콘텐츠페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이터널 리턴 1.0'이 올해도 참여한다. 한국의 게임기업 넵튠의 자회사 <주>님블뉴런에서 만든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으로,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님블뉴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쿠폰 제공 이벤트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지역의 대표 게임사인 <주>라온엔터테인먼트와 <주>엔젤게임즈도 단독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라온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인기 게임 '테일즈 런너'와 '고스트워'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테일즈 런너'는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해 무려 18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PC 온라인 레이싱게임으로, 이번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은 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고스트워'도 시연한다. 라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한정판 굿즈 제공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주>엔젤게임즈는 '신의 탑M:위대한 여정'과 개발 중인 신작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원작의 RPG게임 '신의 탑M'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는 최근 북미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올겨울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신작 시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연 시 굿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웹툰 분야는 기업전시 홍보부스, 전문가 컨퍼런스 및 유명 웹툰작가 초청강연 등 산업관계자와 일반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일인 6일에는 김규삼 작가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의 무한 성장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작가는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만렙소녀 오오라', '하이브' 등 많은 대표작을 배출한 인기 웹툰작가다. 그의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방영된 바 있고, '비질란테'도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을 앞두고 있다.7일에는 웹툰 '윌유메리미'의 작가 마인드C와 웹소설 '슈퍼스타 천대리'의 박경원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마인드C와 박 작가는 각각 웹툰과 웹소설의 창작 과정, 그리고 원천IP(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로서의 웹소설과 웹툰에 대해 이야기한다.또 최근 일본 웹툰·웹소설 플랫폼 픽코마에서 7월 신작 1위를 차지한 인기 웹툰 '복수를 후원해주세요'의 제작사 <주>스튜디오 니니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DCCF를 찾는 국내외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대구웹툰캠퍼스에서는 지역작가의 작품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는 한편 '제3회 대구웹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전문가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뽀로로 IP의 확장 사례분석을 통한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IP 사업확장 전략', 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는 '투자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 IP 기업의 성공전략 사례'를 주제로 발제한다.1인미디어 분야는 유명 유튜버 '가요이'와 '닛몰캐쉬', '김모이', '타이섭'의 토크콘서트와 팬미팅이 진행된다.이 밖에도 코스프레 페스티벌, 캐릭터 퍼레이드, 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청년 인재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마련된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채용박람회는 게임기업 12개사와 콘텐츠 기업 5개사가 참여하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특강 및 개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캐릭터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으로 유명한 <주>제이샤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독립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주기 위해 좀비영화와 특수분장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구콘텐츠페어를 통해서 콘텐츠 산업이 지역의 중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3 대구콘텐츠페어' 행사 프로그램. 대구시 제공유명 크리에이터 출연진. 대구시 제공컨퍼런스 출연진. 대구시 제공
대구 지자체 최초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대구 메인넷' 산업
대구에서 블록체인 생태계가 구축된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한 건 처음이다.대구시는 지역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대구 메인넷' 관련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지자체 최초로 시비 21억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역기업 <주>루트랩,<주>소셜인프라테크 컨소시움을 개발사로 선정했다.대구 메인넷 플랫폼은 블록체인 코어, 스마트컨트랙트,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를 개발하고, 분산신원증명(DID),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과 실증이 독자적으로 가능하다.블록체인은 중앙집중화된 인터넷 망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분산형 네트워크의 일종이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블록체인 코어는 블록체인 핵심기술이다. 스마트컨트랙트는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되는 프로그램을 뜻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은 사용자가 원하는 블록체인을 쉽게 만들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구시에서 자체적으로 조성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시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인 '다대구'와 민간·공공 마일리지를 통합하는 전자지갑 'D마일'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메인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대시민 서비스에 안정성과 편의성을 도모할 방침이다.더불어 지난 상반기에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여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와 블록체인 X(블록체인과 타 산업의 결합 추진) 실증, 기업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사 조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기업 10개사를 모집하고, VC투자상담, 전문가 멘토링, 입주기업 간 교류회 개최 등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종합 육성한다.기업들의 개발 환경도 조성한다. 대구 메인넷 등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무료로 제공해 기술 검증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도입에 장애가 되는 규제.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블록체인 규제개선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다.지역 청년들에게 블록체인 관련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과 연계해 최신 기술·서비스를 학습·체험하는 맞춤형 인력양성도 함께 추진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메인넷 구축과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로 관련 산업 육성 체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소비자 심리 석달 만에 '비관' 전환
조금씩 회복심리 징후가 보였던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심리가 석달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체감 물가가 오른데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여파로 보인다. 소비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과 반대로 집값은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7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자료를 보면 이달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102.8로 조사됐다. 지난 4월까지 비관적이었다가 지난 5월(100.7)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7월(106.5)과 8월(106.4)에는 두 달 연속 크게 상승했었다. 석 달 만에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이다. 다만 4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선 전국 평균(99.7)에 비해선 3.1포인트 웃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본다. 경기지표는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현재 경기판단 CSI(74)와 향후 경기전망 CSI(81)는 지역민의 소비심리를 끌어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9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CSI(83)는 전월보다 6포인트나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40대(73)가 취업시장 기상도를 가장 어둡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0~30대(79), 50대(81), 60대(91)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후를 내다보는 물가수준전망 CSI(139)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재진입한 여파로 분석된다. 6개월 뒤 예상을 나타내는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114였다. 물가상승률 반등에 따른 긴축 기조 유지, 높은 시중금리 지속 등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집값이 반등하면서 1년 뒤에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는 강해졌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 (103) 대비 5포인트 오른 108이다. 올 1월(63)부터 8개월째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CCSI 조사는 지난 6~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57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대구경북지역 소비심리가 석달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대구 두류공원네거리 인근 사랑해 밥차 무료급식소에 배식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영남일보DB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 반도체 설계 '팹리스 산업' 핵심 거점 노린다
대구가 반도체산업의 '두뇌' 격인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육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팹리스는 메모리 반도체 위주로 성장한 국내 반도체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힌다. 대형 팹리스가 대구에 입성하면 반도체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파운드리(위탁 생산)도 튼실해질 전망이다.26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왕성호(〈주〉네메시스 대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부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과 '팹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팹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팹리스 육성 사업 발굴 △설계툴 및 전문교육 지원 △팹리스 기업투자 촉진 △설계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팹리스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려는 수도권 기업 10개사가 팹리스 육성사업에 대한 참여의향서를 대구시에 전달해 주목된다.대구시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취약한 국내 반도체산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팹리스 선점이 꼭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세계 1~2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글로벌 팹리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1% 수준이다. 연 매출 1조원을 넘는 기업은 'LX세미콘' 한 곳뿐이다. 1천억원을 넘는 기업도 7곳에 불과하다. 반도체산업 가치사슬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팹리스는 시스템반도체 성장에 따라 그 중요성과 가치가 커지고 있다. 전방위적 육성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반도체 인재가 풍부한 강점을 활용해 안정적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팹리스 기업에 인재를 적시 공급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팹리스 산업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국내 팹리스 업계의 62.4%를 차지하는 초기 성장단계 기업을 위한 설계 툴 및 시제작 지원 사업도 추진해 이들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지역 교육기관과 협업해 전문인력 양성 및 첨단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 올해는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특성화대학(경북대)' '반도체마이스터고' 등 국비 사업 8건(1천197억원)을 확보했다. 고교부터 석·박사까지 단계별 인력양성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경북대는 연간 1천700명의 반도체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2025년에는 경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DGIST의 'D-팹'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반도체 팹도 완공된다.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대구가 비수도권 팹리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론 최적지라는 판단에서 출발했다"며 "인재와 기업이 결집하는 팹리스 산업 거점으로 재도약해 팹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성격 급한 한국인 숏폼 월 46시간 시청…OTT 5배 이상
직장인 최민경씨(28)는 최근 넷플릭스 멤버십을 해지했다. 한 달에 넷플릭스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다. 대신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했다. 최씨의 스마트폰에 찍힌 유튜브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10시간이 넘는다. 그는 "넷플릭스를 보면 한 두 시간 들여야 한다. 그런데 요즘 영화, 드라마를 요약해주는 유튜버들이 있어서 그걸 많이 본다"고 했다.한국인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보다 숏폼(짧은 영상콘텐츠)을 5배 이상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숏폼은 짧게는 15초, 길어도 10분을 넘지 않는다.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스마트폰 사용자 5천120만명을 대상으로 숏폼 플랫폼과 OTT 플랫폼 간 사용 시간 비교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지난 8월 숏폼 플랫폼(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46시간29분으로 나타났다. OTT 플랫폼(넷플릭스·웨이브·티빙·디즈니+·왓챠·쿠팡 플레이)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9시간14분) 대비 5배 이상 높았다.MZ세대가 즐겨보는 숏폼 플랫폼 '틱톡' 앱은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이 21시간25분으로 집계됐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 앱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7시간7분)과 비교해 3배나 높았다.같은 기간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는 1천207만명으로, 틱톡 앱의 사용자 수(663만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월 사용시간 합계는 틱톡(85억분)이 넷플릭스(52억분)보다 33억분 더 많았다.이 같은 양상은 영상이 길어지면 보지 않는 젊은 층의 영상 시청 행태가 반영된 것이다. 이미 수년 전 SNS에서 콘텐츠 소비 방식이 숏폼 중심으로 바뀌었다. 숏폼 플랫폼의 대표주자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다. 틱톡은 국경을 초월한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지역 특징을 살린 '서브컬쳐'와 세계를 넘나드는 '밈(meme·인터넷에서 모방 형태로 전파되는 문화 요소 및 유행)'을 함께 일으켰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2월 숏폼 플랫폼인 '릴스'를 도입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숏폼과 OTT 플랫폼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 비교. 틱톡과 넷플릭스 앱 사용 비교.
추석연휴, 경북 23개 고속도로 휴게소서 대구 10미 판매…'대구의 맛' 트롯 음원 송출
대구 10미(味)를 담은 트로트곡 '대구의 맛'이 추석 연휴에 지역 마트와 인근 휴게소에 울려 퍼진다.대구시는 대구 10미의 브랜드화 촉진과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석연휴기간인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의 맛' 음원을 경북 23개 휴게소에 송출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는 칠곡휴게소(서울, 부산 방향)을 비롯해 23개 휴게소에서 중식 시간 전후로 '대구의 맛'을 송출하고 따로국밥, 야끼우동, 무침회,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 등 대구 대표음식 6가지를 판매한다. 대구 10미는 올초 16개 휴게소에서 판매하다가 7곳이 늘었다.'대구의 맛'은 작곡가 김재곤이 만들고 가수 김나희가 불렀다. 3분34초간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멜로디에 납작만두, 누른국수, 뭉티기, 따로국밥, 막창구이, 찜갈비 등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가사에 등장한다.아울러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은 추석 연휴 동안 식품 할인과 연계해 '대구의 맛'에 대한 각종 홍보도 진행한다. 할인 품목은 계란, 과일, 닭, 고기류, 식용유, 라면, 조미류 등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지난 22일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 회원들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대구의 맛'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이오닉6 출시 1년 판매량 '시들'
중형 세단으로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6의 인기가 시들해졌다.25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오닉6의 누적 판매량이 1만8천828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전기승용차 판매량 11만9천829대의 15.7%에 머물렀다.같은 기간 아이오닉5(1만9천414대) 판매량보다 586대 적었다. 기아 EV6(2만1천297대)에 비해선 2천469대나 차이가 났다. 지난해 9~12월 판매량은 1만1천210대로, EV6(8천271대)와 아이오닉5(7천454대)를 앞질렀지만, 올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아이오닉6의 용도별 판매율은 자가용(69%)이 가장 높았다. 택시는 18.8%, 렌트는 11.6%였다. 소비자 유형은 개인이 57.6%로 가장 많았고 법인 및 사업자는 42.4%로 나타났다.아이오닉6는 50대(2천244대)와 40대(2천237대)의 구매가 가장 많았다. 60대는 1천391대, 30대는 1천379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등급은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로 50.3%를 차지했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출시 1년 아이오닉6 신차등록 월별 대수 현황. 아이오닉6 출시 1년 판매 현황.
안 써본 사람도 있고 이용 중단한 사람도 있는 '애플페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애플페이'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의 애플페이 이용 경험률은 올 8월말 기준 36.5%로, 지난 4월말(26.4%)에 비해 10.1%포인트 상승했다. 넉 달 새 아직 애플페이를 이용해 본 적 없는 아이폰 사용자가 줄긴 했지만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애플페이 이용 경험이 있는 이들 가운데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은 14.8%→18.9%로 4.1%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1~2회 이용해보고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17.6%로 5.7%포인트 증가했다. 애플페이를 아직 안 써본 아이폰 사용자도 전체의 60%를 웃돌았다. 애플페이 이용 중단자도 사용자만큼 많은 셈이다.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지난 3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현대카드와 서비스 독점 제휴를 맺고 출시했다.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으로 현대카드는 신규 고객 유입과 이용량 증가 효과를 봤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109만8천명으로 8개 전업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신규 회원 대비 해지율은 51.6%로 가장 낮았다. 1월말 대비 8월말 신규 회원의 증감율은 3.6%로 하나카드(3.7%)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하지만 업계에선 예상보다 애플페이 도입 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 NFC 단말기를 갖춘 가맹점이 아직 많지 않아서다. 애플페이 출시에 발맞춰 일회성으로 가입한 회원 수도 적지않을 것이라는 점도 감안했다. 현재 NFC 단말기를 구비한 국내 오프라인 매장은 전체 가맹점의 10% 미만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애플페이 이용 경험 현황.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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