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식박람회·커피&카페박람회 성료…3만4천명 관람, 90억 실계약 성과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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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6 12:31  |  수정 2023-11-26 12:34  |  발행일 2023-11-27 제11면
100개 맛집 밀키트관 인기
팔공사과빵 제 3대 대빵에 선정
전국 31개 유명 로스터리 업체 참여로 커피박람회도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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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음식산업박람회 100개 맛집 밀키트관에서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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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참가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시식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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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커피&카페박람회 전경. <대구시 제공>

지난 23~25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음식산업박람회·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람객 3만4천여명이 다녀갔고 총 352억원 상당의 가맹 및 구매상담(1천30건)이 진행됐고, 이 중 90억원가량은 실제 계약을 했거나 계약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음식산업박람회는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했다. 대구10미(味) 등 대구 전통음식 전시부터 밀키트, 우수식품 등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산업, 그리고 폴라리스쓰리디의 서빙 로봇, 동원테크의 바리스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까지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외식창업·가맹, 구매관련 현장상담 160여건이 진행됐다. 상담액 규모는 245억원이고 이중 56억원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유통사 10개사와 19개 참여업체 간 상담 매칭을 사전에 성사시켜 현장에서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진 결과다.

지역 마트 유통조합 등 중소 바이어 30여명을 초청한 제품설명회 덕도 봤다. 바이어와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중국식품 관련 단체 및 바이어 20여명이 방문해 대구음식과 식품제조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대구시측은 설명했다.

대구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100개 맛집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밀키트관'은 행사기간 내내 장사진을 이뤘다. 대구은행 어깨동무센터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는 신기동대게나라 등 8개업체가 참가해 1천만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명품빵 경연대회에선 팔공사과빵이 제 3대 대빵에 선정됐다.

동시에 열린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94개사(232개 부스)가 참여해 판매 상담 870여건의 상담(상담액 107억원)이 전행될 정도로 성황이었다. 이중 판매계약액은 33억원이었다. 커피 도시'대구'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로스터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선 부산·강릉 등 전국 31개 유명 로스터리 업체들이 참여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디저트&델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선 유명 디저트&델리 업체 6개소에서 대구 대표 디저트와 타 지역 유명 디저트를 관람들에게 소개해 인기가 좋았다.

커피 머신, 장비 업체 23개사는 로봇 핸드드립 기계, 원두 로스팅 기계 등 커피 기계 산업의 트렌드와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대구 커피 챔피언십 로스팅·핸드드립 대회, 전국 학생 바리스타 대회에 254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최해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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