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 “유행 좇지말고 맞는 육아법 찾아야”

지난 11월29일 경북대학교에서 대구 북구 주관 2023년 부모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로 알려진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섰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는 지난달 29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효석홀에서 지역 어린이집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부모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시기 자녀의 발달 특성 이해를 돕고 올바른 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육아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쉽고 재미있게 바른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육아의 바이블로 통하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이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하정훈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하정훈 원장은 "육아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부모를 보고 따라 하면서 일상을 경험하며 사회화 과정을 배우는 것"이라며 "근래 유행하는 솔루션 육아를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가족에게 맞는 자연육아, 정상육아를 하자"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녀의 올바른 성장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부모님들이 있어 북구의 미래가 밝다"며 "북구는 육아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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