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문화재단 후원회 기부금으로 마련되는 연말 공연…아모르 콘서트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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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11:16  |  수정 2023-12-04 11:15  |  발행일 2023-12-06 제19면
소방관·이주노동자·이주여성 등 초청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성악앙상블 B.O.S
'국민가수' 톱 3 가수 이솔로몬도 출연
아모르콘서트
지난해 열린 달서문화재단 후원회 아모르 소사이어티 후원의 밤 '아모르 콘서트'.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2023년 아모르 소사이어티 후원의 밤 '아모르 콘서트 : 크로스오버'를 7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아모르 콘서트'는 2021년 4월 창립된 달서문화재단 후원회 '아모르 소사이어티'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음악회다. 예술을 통해 문화소외계층과 대구시민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구세군 봉사자,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관 및 가족들, 지역공동체 활동가 및 가족들을 초청했다. 지역민에게는 사전 신청을 통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했는데,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무대는 서찬영이 지휘하고,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협연으로는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남성 성악 앙상블 B.O.S와 TV조선 '국민가수' TOP3를 차지한 대구 출신 가수 이솔로몬이 출연한다.

'크로스오버'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아모르 콘서트 1부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을 연주하며 시작한다. 이어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 몬티의 '차르다시'를 비롯해 폰타나의 '일 몬도', 모듀노의 '볼라레'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이어서 2부에선 이솔로몬의 '시인'부터 하광훈의 '사랑일뿐야', 조영수의 '라라라', 윤상의 '한 걸음 더'까지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된 가요를 이솔로몬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바쁜 일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따뜻하고도 특별한 음악회를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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