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따뜻한 음악과 함께…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겨울여행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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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7  |  수정 2023-12-05 11:01  |  발행일 2023-12-07 제16면
대구콘서트하우스 토크쇼 형태 공연 '아티스트 NOW'

동양인 최초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공연 '아티스트 나우(NOW)'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겨울 여행'이 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나우'는 연주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의 4줄의 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와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 상을 거머쥐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3위, 사라사테 콩쿠르 우승 등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등용문이자 저력 있는 국제 콩쿠르를 휩쓸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에서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되며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되어 역사적 지휘 거장인 마리스 얀손스와 수많은 무대를 함께 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겨울밤을 우아하고 풍부한 음악적 감성으로 채울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남편 슈만의 사랑에 화답하는 클라라 슈만의 작품으로 대구 관객과 만난다. 공연에는 진행자로 김호정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가 함께한다.

전석 2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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